지난달 포스팅한 5월중 출시될 안드로이드폰중 HTC, 삼성, LG의 대표작들에 대한 비교 글에서는 지난 5월 출시된 안드로드이 폰중 관심이 가는 폰을 간략하게 정리한바 있습니다.

일단 삼성의 갤럭시A는 SKT와 삼성의 보도자료와는 달리 CPU다운클럭과 갤럭시S를 위한 테스트폰이었다는 오명을 뒤집어 쓰면서 온라인상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다만 실제로 거리에서는 다수 갤럭시A를 사용하는 분들을 본걸 보면 판매량은 어느정도 있었던듯 합니다.

다음으로 hTC의 디자이어는 이미 다른나라에서도 그 명성을 입증한 만큼 국내반응도 좋았습니다.

심지어 물량이 없어 판매하지 못한 경우도 발생할만큼 판매량도 양호했네요.

마지막으로 LG의 옵티머스Q는 구글인증을 받지 못하는 촌극을 벌이면서 결국 출시예정일도 맞추지 못한채 6월이 되서야 겨우 출시가 되었습니다.

쿼티자판과 진리의 오즈를 등에 업고도 안드로이드버전논란(1.6을 올린이유를 퀄컴 스냅드래곤칩의 구글인증 지연으로 발표했다가 hTC가 동일한 칩을 사용하고도 2.1을 출시한것이 발각되면서 LG가 안드로이드 개발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심을 받고있다는..)과 안드로이드 2.2(프로요)에 대한 업데이트 미지원설(결국 업데이트하기로 했습니다만.. 왠지 네티즌의 성화에 못이겨 해주는듯한 인상..)로 인해 출시전부터 일부 사용자들을 실망시켰죠..

그리고 힙겹게 출시되었지만.. 발열과 배터리가 금방 소모되는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고 화면전환등이 매끄럽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네요..

아직 출시된지 2~3일정도 밖에 지나지 않아 판매량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6월 출시될 대작들을 보면 옵티머스Q의 미래는 어둡습니다.. OTL..

일단 지난 글에서 소개한 3대의 안드로이드폰의 승자는 이변없이 hTC의 디자이어에게 주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지난 5월의 승부가 전초전 이었다면 이번 6월은 진검승부라고 할 수 있는 대작들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1. SKT + 삼성 갤럭시S

이미 삼성측에서 수많은 보도자료와 떡밥자료를 흘리면서 기대심리를 한껏 높이고 있는 안드로이드폰입니다.

안드로이드 2.1을 탑재했고 2.2버전인 프로요의 업데이트도 약속했네요..

또한 4인치(480X800)의 슈퍼아몰레드를 탑재하면서 최강의 디스플레이 성능을 보여줍니다.

아래 아이폰 3GS와 화질비교 동영상을 보시면 슈퍼아몰레드의 위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슈퍼아몰레드를 채용함으로써 9.9mm의 얇은 두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 두께는 얇은 폴더형 폰으로 유명했던 울트라에디션과 동일한 두께입니다.

또한 프로세서는 삼성에서 만든 1GHz의 허밍버드 칩셋을 장착했는데.. 이는 퀄컴의 스냅드래곤과 동일한 클럭수이지만 삼성는 45나노급 공정으로 퀄컴의 65나노급 공정에 비해 발열과 전력소모를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성능평가에서도 스냅드래곤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2.2 버전에서 내장메모리문제를 해결했다고 하지만 일단 2.1로 출시되는 만큼 8GB/16GB 두모델을 준비함으로써 내장메모리 부족에 대한 문제를 말끔하게 해결하고 있습니다.

또한 멀티터치에 있어서도 maxTouch센서를 채용하면서 한결 부드러운 터치감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hTC디자이어와 갤럭시S의 멀티터치 비교 동영상>

<갤럭시S 동작화면>

2. KT + 구글 넥서스원



SKT와 삼성의 공세에 맞서 KT에서는 7월 출시가 예상되는 아이폰 4G가 나오기 전까지 구글 공식 안드로이드폰인 넥서스원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미 출시된지 한참지난 폰이지만 구글이 공식적으로 배포하는 폰인만큼 최근 업데이트된 프로요 업데이트를 가장빨리 적용하면서 역시 넥서스원이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번 KT에서 출시되는 넥서스원은 2.2버전으로 출시됩니다.)

넥서스원의 장점은 구글공식폰 답게 가장 안드로이드에 최적화 된 폰이라는 점과 빠른 OS 업데이트 지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두개의 폰 비교를 위해 갤럭시S와 넥서스원의 벤치마킹 자료를 있어 첨부해 봅니다.



자바스크립트 성능 (Google V8) : 갤럭시S = 57.5 < 넥서스원 2.1 = 63.5 (숫자 클수록 좋음)

최적화 상태가 넥서스원이 잘되어 있음을 보여주네요..



자바스크립트 성능(Dromaeo) : 갤럭시S=15.92 > 넥서스원 2.1=15.5 (숫자 클수록 좋음)

그래픽적 요소가 포함되어 멀티미디어에 강한 갤럭시S의 진가가 발휘되었습니다.



CPU 속도 측정 : 갤럭시S = 2617 > 넥서스원2.1 = 3524 (숫자 작을수록 좋음)

허밍버드의 우수함이 증명되었네요..



린팩스코어 : 갤럭시S = 8중반 > 넥서스원2.1 = 7중반  (숫자 클수록 좋음)
(넥서스원2.2에서는 40이 넘는 수치가 나옵니다. 갤럭시 S도 2.2업데이트를 약속했으니 더 높은 수치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네오코어(그래픽) : 갤럭시S = 56FPS >>> 넥서스원2.2 = 29FPS  (숫자 클수록 좋음)
(그래픽부분은 넥서스원2.2로도 갤럭시S를 쫓아갈 수 없네요.)

이상 6월 출시될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두개의 폰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두 폰을 간략하게 비교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삼성 갤럭시S

구글 넥서스원
이미지


OS

안드로이드 2.1 안드로이드 2.2

CPU

삼성 허밍버드 1G 퀄컴 스냅드래곤 1G

디스플레이

4인치 슈퍼AMOLED
480x800 해상도
3.7인치 AMOLED플러스
480x800 해상도

메모리

내장 : 8GB/16GB
내장 : 512MB


데이터 통신


Wi-Fi 802.11 b/g
블루투스 2.1
GPS 지원
마이크로USB포트
Wi-Fi 802.11 b/g/n
블루투스 2.1
GPS지원
마이크로USB포트


카메라


5백만화소 카메라
LED Flash
720P@30fps 동영상지원
5백만화소 카메라
LED Flash
720P@30fps 동영상지원

배터리

1500mAh(대용량) 1400mAh(대용량)

오디오

3.5파이 이어폰잭
3.5파이 이어폰잭

입력방식

정전식터치스크린
(멀티터치 지원)
정전식터치스크린
(멀티터치 지원)

UI

터치위즈 3.0 UI
기본UI

통신사
SKT KT

기타

지상파DMB -

출시예정

2010.06월 2010.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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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소개한 폰말고도 또하나의 대작인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X10이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아이폰의 총판매대수를 넘어서는 기록적인 판매량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왠지모르게 저 두대의 폰에 비해 그다지 관심이 가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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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까지만 해도 옵티머스Q에 기대를 걸고 있었지만.. LG의 행보가 영 미덥지 않아 결국 6월 스마트폰에 기대를 걸게 되었습니다..

갤럭시S는 멀티미디어쪽에는 최강의 스펙을 자랑하고 넥서스원 역시 구글에서 만든 폰답게 안드로이드을 가장 잘 최적화시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벤치마킹 결과로도 증명되었다고 할 수 있네요..)

아직 스마트폰을 장만하지 못하신 분들은 이 두대의 폰을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
바쁘다보니 IT관련 기사도 챙겨볼 시간이 빠듯하군요..

대충 타이틀 정도만 보는데 여기저기 눈에 띄는 기사는 바로 구글에서 출시한 넥서스원 이라는 스마트 폰이 단연 최고화두로 보입니다.

국내 포털사이트의 메인기사로도 나올정도니.. 아무래도 지난해 말 출시된 아이폰 열풍에 다른 스마트폰 대작들도 이젠 우리의 관심사가 된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아이폰의 도입효과가 참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출시된 넥서스원의 사양을 아이폰 및 최근 주목받는 타 스마트폰과 비교를 잘해놓은 표가 있어 소개합니다.



스마트폰의 선두주자인 아이폰 3GS와 비교해도 앱스토어(어플리케이션 수)에서 밀리는 것을 제외하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제 아이폰에 이어 또다른 대박조짐을 보이는 넥서스원이 과연 국내에 출시될 수 있을것인가? 가 최대화두가 될듯합니다.

첫 시작이 어렵지 그 다음은 전례가 있으므로 도입이 좀더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다만 어느 통신사가 가장 도입에 적극적이 될수 있느냐하는 점이겠지요..

일단 SKT는 KT의 아이폰도입으로 받은 타격을 만회하고자 안드로이드폰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고 했었습니다.

예상으로는 모토로라의 드로이드폰이라고 생각했지만.. 넥서스원이 출시된 이상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만.. 삼성과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가능성이 낮아지네요;;

다음으로 KT는 이미 아이폰으로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판매량도 그렇지만.. 일단 기존의 틀일 깼다는 점에서 스마트폰을 선도해가는 기업이미지도 구축했습니다.

이제 남은것은 어렵게 구축한 이미지를 어떻게 유지해나가느냐, 또한 기업이미지상승을 어떻게 점유율향상으로 이끌어 내느냐 하는 과제입니다.

즉, 아이폰 이후 차기 주자를 어떤 스마트폰으로 선정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보여지는데.. KT에서 차기주자로 선택한 쇼옴니아는 아닌것 같다는 분위기로 흐르고 있는만큼.. 안드로이드폰을 고려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아직 아이폰이 제역할을 해주고 있는 만큼 당장 넥서스원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지는 않아보입니다.

마지막으로 LGT입니다.

이동통신사업자중 최하위 기업으로 최근 LG데이콤, LG파워콤과 합병을 하고 2010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했습니다.

현재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저하된 기업이미지도 개선할 무언가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런 고민을 한번에 해결해줄만한 스마트폰이 넥서스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폰이후 높아질대로 높아진 국내 사용자들의 기대감을 충족할만한 스마트폰이 몇안되는 시점에서 어정쩡한 스마트폰으로는 점유율향상이나 기업이미지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즉, 현시점에 넥서스원의 도입을 가장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통신사가 LGT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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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넥서스원이 도입될 수 있을지에 대한 글은 순수하게 저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각 통신사는 내부적으로 훨씬 복잡한 문제들이 얽혀있겠지요..

다만 아이폰으로 국내 모바일 시장이 개방된 만큼 차기 기대작들도 국내에 들어와서 보다 다양한 사용자들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환경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삼성이나 LG같은 휴대폰 제조사 입장에선 달가운 일이 아니겠지만.. 어치피 국내판매실적보다는 전세계 판매실적이 더 중요한것 아니겠습니까?

높아진 국내 사용자들의 입맛을 맞추려고 노력하다보면 그만큼 국제적으로 경쟁력도 갖출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눈앞의 이익이 줄어드는 것만을 보지 마시고.. 세계적인 기업인 만큼 보다 넓은 시야를 갖게 되길 바랍니다.

급하게 글을 쓰다보니 좀 주절주절된 느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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