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슈가 된 SKT와 카카오톡의 망부하 문제는 SKT에서 안드로이드용 푸시서버를 마련하고 카카오톡에 푸시서버를 사용하게 하는 것으로 일단락된것 같습니다.

KT보다 SKT에서 카카오톡이 문제가 된것은 아이폰용 카카오톡은 애플의 푸시서버를 이용하지만 안드로이드용 카카오톡은 푸시방식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메세지가 있는지 확인하거나 기기가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를 확인하는등의 트래픽이 끊임없이 발생했던가 봅니다.

일단 서로간에 합의로 원만하게 문제가 해결되었으니 이문제를 거론하고자 했던건 아니고..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라면 카카오톡이 아니더라도 기본으로 탑재된 구글토크를 이용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구글토크의 장점은 스마트폰과 스마트폰간 채팅뿐만 아니라 PC와 스마트폰간 채팅도 지원하고 영상채팅도 지원하므로 화상통화도 가능합니다.

한가지 단덤은 아직 아이폰용 구글토크가 나오지 않아 사용이 쉽지 않는것이 아쉬운 부분이죠..

(구글이 아이폰용 구글토크를 개발하지 않는것 아닐것 같고.. 왠지 애플이 관련앱을 승인하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구글토크 사용자를 확산시켜보고자 구글토크 좀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몇가지 팁을 알려드립니다.

1. 웹메신저

구글크롬을 사용하신다면 구글토크를 완벽한 웹메신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지메일”로 들어가서 “환경설정>기본설정”으로 갑니다.
 

(지메일 환경설정)

중간쯤에 보시면 “바탕화면 알림” 기능이 있습니다.

알림의 대상은 구글톡 메시지와 이메일을 선택할 수 있고 이메일도 중요메일만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이 기능은 구글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경우만 지원합니다.)

(지메일의 바탕화면 알림기능)

누군가 내게 구글토크로 말을 걸면 메시지가  위 화면처럼 알림화면이 바탕화면 우측 하단에 나타납니다..

네이트온이나 MSN메신저와 별다를 것이 없죠? ^^

또 다른 방법은 구글크롬의 구글토크 웹앱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이 앱은 원래 크롬OS가 탑재된 CR-48용 웹앱입니다만.. 일반 PC유저들의 항의로 크롬 브라우저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습니다.

웹앱을 설치하고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팝업창이 나옵니다.

(구글토크 웹앱)

크롬OS에서 사용가능하다는 문구가 보이는데.. 가장 아래쪽에 “Continue”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한번더 크롬OS용 앱이라고 안내하지만.. 가장 아랫쪽에 “I want to use it anyway”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어찌됐든 구글토크 앱 사용!!)

그럼 아래 화면처럼 깔끔한 웹메신저가 보여집니다.

(구글토크 앱)

상대가 말을 걸면 별도 창이 열리고 아래와 같이 대화를 진행해갈 수 있습니다.

(구글토크 채팅창)

크롬 브라우저만 사용한다면 왠만한 메신저 부럽지 않은 훌륭한 웹메신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구글토크에게 물어보기

오늘의 날씨나 스포츠 경기결과 등을 물어보면 대답해주는 Guru 라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guru를 추가하는 웹페이지에는 guru에게 물어볼 수 있는 내용과 방법이 적혀있습니다.

(구글토크에 guru 추가하기)

“invite myself to chat with Guru” 버튼을 클릭하시면 구글토크 친구리스트에 Guru가 추가됩니다.

guru를 구글토크에 추가하고 서울의 날씨를 물어보니.. 잘 대답해주는군요..

(요즘 이슈가되는 방사성물질 농도는 안알려주려나??)

(guru가 알려주는 서울의 날씨)

물론 안드로이드폰에서도 잘 됩니다. ^^

(오타가 있었는데도 잘 알아듣네요..)

(안드로이드폰으로 물어보기)

이상 구글토크와 관련된 팁이었습니다.

참고로 구글토크는 구글의 푸시서버를 이용하기 때문에 카카오톡과 같은 트래픽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게다가 채팅한 내용은 안드로이드폰에서도 확인할 수 있고 pc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 대화의 흐름이 끊어지지 않고 어느 환경에서나 이용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지요..

안드로이드폰 유저들은 꼭한번 구글토크를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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