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을 이용하여 PC를 포맷한지 약 1년정도만에 다시 포맷을 했습니다.

그동안 이런저런 프로그램들을 수도없이 깔고 지우고 하다보니.. PC가 부팅하는데만 10분이 넘게 걸리다보니..

그동안 바쁜일이 많아 참고참고 쓰다가 결국 포맷을 해버렸습니다.

보통 PC를 포맷하면 그전에 자료를 백업받는 일이 상당히 귀찮습니다.

일단 PC를 동작하는데 가장 중요한 드라이버를 백업받고 나머지 중요한 자료파일을 백업 받습니다.

그외에도 즐겨찾기나 아웃룩을 사용할때에는 주소록이나 이메일자료등등..

항상 백업하기전에는 꼼꼼하게 챙긴다고 챙기는데 항상 나중에 보면 아차! 싶은 자료도 있지요..

하지만 이번에 백업할 때에는 예전에 PC를 백업할 때와는 조금 달랐습니다.

1. 하드웨어 드리아버 백업..

블로그에도 소개하고 있는 Driver Magician 을 통해서 pc에 있는 드라이버들을 백업했습니다.


Driver Magician을 사용해서 드라이버를 백업하면 좋은점이 많습니다.

먼저 각종 하드웨어의 드라이버 설치파일을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일일이 다운로드 받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드라이버를 설치할 때 같이 설치되는 각종 관리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드라이버를 잡을 수 있습니다.
(즉 pc가 조금이나마 더 깨끗한 상태로 설치되는것 같습니다.)

2. 즐겨찾기 백업

pc를 처음 사용할 때야 익스플로러만을 사용했기 때문에 항상 즐겨찾기 폴더를 백업했지만..

파이어폭스와 구글 크롬, 익스플로러까지 여라가지 브라우저를 혼합해서 사용하다보니..

요즘에는 Delicious 라는 웹 즐겨찾기 사이트를 이용해서 즐겨찾기를 등록/관리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포맷을 해도 즐겨찾기를 백업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익스플로러야 어쩔 수 없지만.. 나중에 구글 크롬의 Delicious 확장도 파이어폭스처럼 업데이트 되었으면 좋곘습니다.(Delicious에 로그인 하지 않아도 북마크에 보일 수 있도록..^^)

3. 사진백업

사진을 많이 찍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이사진도 있고 가정을 이루고 살다보니..

기념되는 사진들이 꽤나 많이 쌓여있습니다. 물론 현상도해서 앨범으로 보고는 있지만..

그래도 사진파일들은 백업 1순위 대상들입니다..(날리면 어디서 구하지도 못하죠..^^)

요즘에는 구글 피카사에 사진앨범을 만들어서 관리를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시작단계입니다..)


부모님이나 다른 가족들과 공유하기도 쉽고 백업걱정도 없겠네요..

용량도 아주 넉넉하게 많이 줍니다.(1GB까지 무료이고 그이상은 비용이 있네요..)

일단 사용해보다가 좋으면 추가로 비용을 부담해서라도 사용하고 싶습니다. ^_^

4. 문서자료

개인적으로나 업무적으로나 문서자료는 언제나 백업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진과 마찬가지로 삭제되면 어디가서 다시 구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요즘 구글문서도구를 이용해서 문서를 작성하고 기존에 있는 문서자료도 중요하다 싶은 자료는 모두 구글문서로 만들어 두어서 그런지 이번에 포맷시에는 특별히 백업한 문서는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한글로 만든 문서들은 아직 구글문서도구로 백업을 못했습니다.. ^^)

5. 각종 메일 및 주소록 등등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시겠지만 저도 MS의 아웃룩을 통해서 일정과 메일을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년정도 전부터 구글메일과 캘린더를 통해서 메일과 일정을 관리하다 보니 이제는 메일과 일정을 백업할 필요가 업어져 버렸습니다. ^^

매번 메일을 백업하는것도 그 용량과 방법이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니었는데.. 정말 편했습니다.

6. 기타 동영상 및 프로그램 파일들

동영상(영화나 에니메이션)등은 다시 구하려고 한다면 구할 수 있지만 시간과 비용을 생각해서 그냥 백업을 받았습니다. 물론 몇가지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들도..

이번에 포맷하면서 느낀점이지만 구글에서도 웹하드 서비스가 꼭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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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백업을 마치고(약 2시간정도 백업을 받았습니다. 네트워크에 있는 다른 pc로.. )

설치도 이제는 pc를 정말 가볍게 쓰겠다는 일념하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만 깔고자 노력했습니다. ^^

일단 백업해둔 드라이버로 윈도우 셋팅을 끝냈습니다.(드라이버는 아주 잘 잡혔습니다.)

그외에 윈도우 업데이트와 백신프로그램인 네이버 pc그린, MS오피스(다른사람들이 보낸 자료를 봐야하기에..), 한글, TotalCommander, 파이어폭스, 구글 크롬..

앞으로 필요에 의해 더 설치할 프로그램이 있겠지만..

현재까지는 이정도만으로도 블로깅을 하고 문서를 작성하는데 아무런 어려움을 못느끼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포맷이라 시작전에는 앞이 캄캄했지만.. 예상보단 싱겁게 끝나버린 느낌입니다.

앞으로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들을 좀더 활용한다면.. pc포맷이 좀더 간편해지겠다.. 생각했습니다.ㅋ

p.s : 구글이 웹하드 서비스를 하지 않는다면.. 네이버 N드라이브 사용을 생각해봐야겠습니다. ^^

그럼 백업을 위한 별도의 하드디스크나 USB메모리도 필요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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