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S에 탑재된 Siri(시어리)의 영향으로 입력수단으로서 음성에 대한 관심이 급증..

꽤나 쓸만하고 킬러 앱이 되리라 생각하는데.. 오늘 구글의 안드로이드담당인 앤디 루빈은 시어리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언급했다.

애플이 지향하는 아이폰의 비서화에 동의할 수 없고 스마트폰과의 커뮤니케이션보단 스마트폰너머의 유저와 커뮤니케이션이 더 중요하다나?

그러면서도 시장의 반응은 지켜보겠다고 하는걸 보면 일단 반응좋으면 숟가락 얻을 기세;;

개인적으론 애플의 스마트폰 비서화 전략이 더 먹힐꺼라 본다.

우선 내가 사용하는 옵큐에는 쿼티자판이라는 궁극(?)의 입력수단이 있지만.. 간단한 문자를 보내거나 입력할땐 구글키보드의 음성입력기능을 애용하는데.. 음성입력은 정말 편하다.

그리고 메일, 일정같은 개인적인 일까지 모두 스마트폰으로 처리하니.. 비서가 따로 없지 않은가?

이런상황에서 스마트폰이 내말을 알아듣는 똑똑한 비서가 된다면 당연히 그 스마트폰이 더욱 끌리게 된다.

(그래서.. 어제 구글의 갤럭시넥서스를 보면서도 아이폰4S와 비교해 감흥이 별로 없었다;;)

사설이 길었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 소개하고 싶은 것은 크롬의 음성변환 확장이다.

구글크롬 음성변환 확장 : http://goo.gl/PNbMo

크롬 14버전부터는 Text to speech(TTS) API가 탑재되었는데 이 API를 이용해 웹페이지 글자를 읽어주는 기능 되겠다.

따라서 이 확장을 사용하려면 최신 구글크롬이 설치되어야 한다.

(SpeakIt! 크롬확장)

크롬 14버전 이상 사용자는 위 링크를 따라 크롬웹스토어에 가서 확장을 설치한다.

그리고 웹페이지에서 읽고자하는 텍스트를 드래그 한후 SpeakIt! 확장아이콘을 클릭하면 읽어준다.

(SpeakIt 확장 동작모습)

언어는 자동감지이고 영어, 한국어 모두 깔끔하게 읽어준다.

(SpeakIt 확장 옵션)

SpeakIt 옵션에는 TTS엔진을 native와 Speakit 둘중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native는 발음속도등을 설정할 수 있는데.. 단점은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다.. 따라서 그냥 SpeakIt 엔진을 설정하도록 하자

그밖에 Speech to Text도 지원하는 것 같은데.. 마이크도 없고.. 딱히 테스트할만한 환경은 아니라 테스트해보진 못했다.

웹페이지의 글꼴이나 크기가 작아 읽기가 어렵거나 눈이 피로할때 아주 쓸만한 확장이 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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