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앞서 소개한 GTD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툴을 소개합니다.


개인이 만들어서 배포하는 툴로 사용상 제약은 없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GTD시스템에 매우 충실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처음 일거리들은 "수집함" 탭으로 가서 일거리들이 들어오는데로 담아두시면 됩니다.

수집함에 들어온 일거리 들은 "처리"과정의 프로세스를 거치는데 친절하게 흐름도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음행동의 경우 GTD저자가 추천한 "전화", "사무실" 등의 환경을 분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달력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검색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참고자료를 찾는데도 유용합니다.

프로그램 자체가 GTD시스템을 기반으로 만들어져있어 처음 GTD를 활용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프로그램 입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점은 프로그램을 구동하여 관리하다보니 이 LifeManager가 설치된 PC에서만 GTD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홈페이지에는 USB에 담아서 다닐수 있도록 포터블 버전을 배포하고 있기 때문에..

USB메모리를 활용하신다면 장소에 대한 제약은 조금이나마 덜 수 있습니다.

2. 구글메일 + 구글캘린더

다음은 구글메일과 구글캘린더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구글메일은 여러개의 편지함과 라벨기능을 제공하므로 이것을 활용하면 훌륭한 GTD시스템 툴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먼저 구글메일로 가셔서 환경설정>실험실로 가신 후 아래 두가지 서비스를 활성화 시킵니다.


구글메일에서 GTD시스템에서 처리 및 정리를 통해 분류될 수 있는 항목들을 모두 라벨로 만들어 둡니다.

환경설정>라벨 로 가셔서 처리과정에서 생성할 수 있는 "다음행동", "대기리스트", "언젠가/어쩌면", "참고자료" 라벨을 만들고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있다면 프로젝트도 만들면 좋습니다.


위 화면은 제가 만들어둔 라벨들 입니다.

붉은색 네모박스 부분이 GTD시스템의 "처리" 과정에 의해 분류될 수 있는 라벨들이고, 파란색 네모박스 부분이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들 입니다.

그리고 여러개의 편지함을 만들었으니 "다음행동" , "대기리스트", "언젠가/어쩌면", "참고자료"을 일목요연하게 볼수 있도록 분류함을 만들어 줍니다.

환경설정>여러 받은편지함 으로 이동하셔서 각각의 편지함을 아래와 같이 분류합니다.

이제 구글메일의 메인화면으로 가면 앞서 만들어둔 편지함대로 분류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일거리가 처름 들어오면 "받은편지함"인 INBOX로 들어오게 됩니다.

꼭 메일로 오는 일거리가 아니더라도, 내게 주어진 일거리를 자기자신에게 메일을 보내는 형식으로 일거리들을 메일형태로 수집합니다.

위 화면에서 보낸이가 "나"로 되어있는 일거리들이 그 예가 되겠지요.. ^^

이렇게 일거리들은 메일형태로 받은편지함으로 쌓이는데 GTD시스템의 "수집함"이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각각의 메일들을 확인하여 "다음행동" , "대기리스트", "언젠가/어쩌면", "참고자료"등의 라벨을 붙여줍니다.

또한 해당 일거리가 진행중인 프로젝트와 관련이 있다면 프로젝트 관련 라벨도 붙여주면 되겠지요.. ^^

그리고 정리단계에서 일을 처리해아할 스케쥴이 나온다면 구글캘린더에 일정을 기록해두면 됩니다.

구글캘린더는 SMS문자메시지로 알림기능(무료)이 있으므로 일정확인하기가 매우 쉽습니다.

구글메일과 구글캘린더의 조합은 인터넷만 되는 환경이라면 언제어디서든 GTD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요즘 많이들 사용하시는 스마트폰을 활용하신다면 정말 유용하겠지요? ^^

한가지 단점은 구글메일을 활용하는 경우 메일의 내용을 수정할 수 없으니 수집한 일거리들이나 처리한 일거리들에게 코멘트를 달 수 없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3. 구글노트북 활용

앞서 구글메일+구글캘린더 조합에서 구글메일 대신 구글노트북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먼저 "수집함", "다음행동" , "대기리스트", "언젠가/어쩌면", "참고자료" 를 위한 노트를 만듭니다.

저는 추가적으로 완료된 일거리를 모아두는 노트와 하루하루 일지를 기록할 수 있는 노트를 추가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라벨" 기능을 이용해서 프로젝트를 관리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다음행동"의 경우 상황에 따른 추가 분류는 노트의 "섹션" 기능을 활용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GTD저자가 추천한 "전화", "사무실" 등의 환경을 분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최종적으로 시간이 정해진 일정은 구글캘린더에 기록하여 일처리를 해주시면 됩니다.

구글노트북 역시 스마트폰등을 활용해서 언제 어디서나 활용가능한 장점도 있고, 구글메일에서 할 수 없었던 일거리에 대한 코멘트달기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구글노트북은 구글이 2009년 1월 서비스 중단을 선언한 서비스 입니다.

하지만 어찌된것인지.. 구글코리아에서는 여전히 구글노트북의 신규가입을 차단하지는 않고 있네요..

이상으로 GTD시스템으로 활용하기 좋은 툴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추천한 툴이외에도 다른 좋은 툴이 많이 있을것입니다.

각자가 처한 환경이 다르니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툴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
.
.

글과는 관련없는 내용인데..

몇일전 구글이 텍스트큐브 서비스 중단을 공지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구글이 서비스하는 블로거라는 서비스와 통합을 하겠다는 공지였지만.. 뭐.. 결국 그말이 그말인것이지요;;

티스토리에서 넘어와 텍스트큐브에 정착한지 1년이 조금 더 지나면서 큰 불만없이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제 또 어디로 가야하나 막막하네요;;

다시 티스토리로 가야할지.. 아니면 그냥 블로거와 통합되어야할지..

구글에서는 아직 정확한 일정이나 블로거와의 통합방법등에 대한 추가공지가 없는 상황이라 일단을 그냥 지켜보려고 합니다..

구글이 한국에서도 좋은 서비스 하나를 말아먹는군요;;


오늘 소개할 내용은 효율적인 일처리를 위한 방법론인 GTD(Getting Things Done)에 대한 소개입니다.

GTD는 미국의 데이비드 알렌이라는 사람이 책을 발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방법론입니다.

GTD의 핵심은 머릿속에 있는 처리하야할 일들을 체계적으로 기록하여, 복잡한 머리속을 비우고 언제든지 일을 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여, 일의 효율성도 높이고 스트레스도 최소화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보통 이런 해야할 일에 대한 분류를 위한 방법론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프랭클린플래너를 이용한 "소중한것 먼저하기"등이 있지요..

대부분의 방법론에서는 일단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에 따른 일들을 기록하여 실천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처리해야할 일중에서 "우선순위"를 정하여 이 순서에 따라 일을 처리하도록 합니다.

하지만 GTD에서는 "오늘 해야할 일"이나 "우선순위"를 판단하도록 강요하지 않습니다.

모든 일거리는 처리, 관리, 실천 이라는 단순한 시스템을 통해 처리하도록 합니다.

GTD에서는 우선순위가 높던지 혹은 낮던지 어차피 내가 해야만 하는 일임에는 변함이 없고, 매일같이 밀려들어오는 일거리에 대해 매번 순위를 매기고 스케쥴을 조정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주장을 합니다.

그럼 GTD에서 주장하는 단순한 일 처리 시스템은 무엇일까요?

GTD의 일처리 시스템은 5단계로 나누어져있습니다.

1. 수집(Collection)

새로운 일이 들어오면 일단 수집단계에 머물게 됩니다.

GTD에서는 일을 하기전에 일단 수집의 단계를 통해서 일을 진행할 것을 권장합니다.

왜냐하면 수집함에 넣어둠으로써 내가 해아할 일의 양을 가늠하고, 머릿속에 맴도는 일거리에 대한 잡생각을 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GTD에서는 보통 일거리를 수집하는 곳을 "Inbox"라고 부릅니다.

이런 Inbox는 서류함, 수첩에 기록한 메모, 이메일등 어떤형태로든 던져지는 일거리들을 모두 포함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경로를 통해 들어오는 일을 수집할때는 몇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 공적이든 사적이든 가리지말고 일단 수집해라
  • 주간 단위로 끊임없이 일을 수집해라
  • 수집함의 갯수는 최소화 하라
  • 언제든지 일을 수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라

수집함의 갯수는 적을수록 좋다고 했기 때문에 물리적인 서류처리를 위한 서류함, 항상 가지고 다니는 수첩, 이메일 정도로 유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처리(Process)

처리단계의 순서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파란색 단계가 "처리" 단계에서 판단해야할 항목입니다.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처럼 많은 생각일 필요하는 질문이 아니라 바로바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간단한 질문들로 되어 있습니다.

일단 Inbox에 수집된 일들은 한번에 하나씩 꺼내서 "처리"합니다.
(이때 한번 꺼낸 일을 다시 수집함으로 넣지 않도록 합니다.)

- 실행가능한가?

수집된 일이 내가 어떤 행동을 취해야하는지 판단하는 질문입니다.

일단 당장 실행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면 그일은 다음 3가지로 분류됩니다.

  • 휴지통(Trash) : 나랑 상관없는 일이니 과감히 버립니다.
  • 언젠가/어쩌면(Someday/Maybe) : 지금 당장은 아니고 나중에 해야할지도 모르는 일
  • 참고자료(Reference) : 뭔가 해야할 일이 아닌 그냥 참고만 하면 되는 내용

다음으로 당장 실행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면 다음단계로 갑니다.

- 어떤 행동이 필요한가?

이단계는 GTD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행동해야할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는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Inbox에 담겨진 일이 "거래처와 미팅" 이라고 할때, 대부분 "거래처와 미팅"을 내가 해야할 행동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거래처와 미팅을 하기 위해서는 일단 거래처 담당자와 미팅일정을 잡아야하고, 미팅일정을 잡으려면 거래처 담당자에게 연락을 해야할 것입니다.

따라서 내가 해야할 행동은 "거래처 담당자에게 연락하기" 혹은 "거래처 담당자에게 메일보내기" 가 될 것입니다.

이렇게 내가 어떤 행동을 해야하는지 생각해보고 여러단계의 작업을 거쳐야 한다면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단순한 작업이라면 다음단계로 진행하면 됩니다.

이때 여러단계의 작업이라고 해서 단순히 내가 2가지의 서로다른 행동을 해야한다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예를들어서 "이사하기" 이라는 일을 처리할 경우, 이사를 위해서는 이사일정, 이사업체선정, 행정신고 등등 여러가지 추가적인 "일" 들이 발생을 합니다.

이런 경우 프로젝트를 수립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프로젝트를 수립하는 경우를 명확한 기준에 의해 정의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엄격한 룰을 적용하면 너무 사소한 일들까지 프로젝트로 수립되니.. 적절한 융통성을 발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즉시 실행

다음 행동이 2분내로 처리가 가능하다면 그냥 바로 처리(Do it)해버리면 됩니다.

- 위임하기

처리해야할 일이 다른누군가에게 부탁해야하는 경우 위임처리를 하면 됩니다. 위임을 하는 경우에는 대기 리스트(Waiting For List)를 만들어 담아두고 결과를 확인합니다.

- 추후처리

추후처리는 내가 처리해야할 일인데 2분이상 소요되는 일은 경우를 말합니다. 이런 행동들은 일단 달력에 메모를 해두거나, 다음행동 리스트(Next Action List)에 기록하여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처리하도록 합니다.

여기서 주의하실 점은 달력에 메모를 할때는 반드시 일을 처리해야할 날짜와 시간이 명확한 경우에만 메모를 합니다.

일정이 모호한 일들을 달력에 기록할 경우 자칫 달력이 지저분해지고, 일정관리가 엉망이 되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수집함에 있는 일에 대한 처리가 끝났습니다.

처리과정을 정상적으로 수행했다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불필요한 잡무 제거(삭제)
  • 당장 처리할 필요가 없는 일들을 파일링(언젠가/어쩌면 혹은 참고자료)
  • 2분내에 처리 가능한 일은 처리 완료
  • 다른사람에 부탁할 일은 위임하고 대기 리스트에 등록
  • 즉시처리하기 어려운 일들은 달력이나 다음행동 리스트에 등록
  • 2개 이상의 "일"이 필요한 경우 프로젝트로 분류

3. 정리(Organize)

분류된 "행동"들을 정리하는 단계입니다.

앞서 처리과정을 거치면 다음과 같은 리스트를 갖게됩니다.

  • 프로젝트 리스트
  • 다음행동 리스트
  • 달력
  • 대기 리스트
  • 언젠가/어쩌면 리스트
  • 참고자료

이제 정리단계에서는 처리과정에서 나온 리스트들을 언제 어디서라도 다시 생각하는 과정없이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단계입니다.

- 프로젝트

처리단계에서 2개 이상의 "일"이 필요한 경우 프로젝트로 분류했습니다. 이렇게 분류된 프로젝트에서 해야할 일은..

  • 프로젝트 안의 또다른 프로젝트가 있을 경우 서브 프로젝트 리스트 작성
  • 프로젝트와 관련된 참고자료 정리
  • 프로젝트안에 있는 수 많은 "일"에 대한 처리(전화하기, 작업 등)

프로젝트가 많이 쌓이는 경우에는 이런 프로젝트들을 몇가지 기준으로 분류할 수도 있습니다.

  • 개인적인 프로젝트 와 업무적인 프로젝트
  • 내가 진행하는 프로젝트 와 다른 사람이 진행하는 프로젝트
  • 기타

이렇게 프로젝트에 대한 분류나 "일" 처리를 정리단계에서 해줍니다.

- 다음행동

정리단계는 세분화된 상황(Context)를 정하는 것입니다.

다음행동 리스트나 달력에 있는 "행동"들을 구체적으로 정의합니다.

저자는 아래와 같은 분류를 추천합니다.

  • 전화(Call) - 누군가에게 연락하는 경우
  • 컴퓨터(At Computer) - PC로 처리하는 경우
  • 심부름(Errand) - 물건사오기와 같이 이동을해야하는 경우
  • 사무실(At Office) - 사무실에서 처리하는 경우
  • 회의(Agenda) - 누군가와 미팅이나 논의가 필요한 경우
  • 읽기/검토(Read/Review) - 읽기나 검토가 필요한 경우

이런 분류외에도 개인적으로 더 필요한 세부적은 분류는 무엇이든 추가가능합니다. 이렇게 세분화된 분류 리스트를 가지고 "행동"을 처리하면 됩니다.

- 대리

처리과정에서 누군가에게 일을 위임한 경우 그 일이 끝날때까지 기다려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경우 대기리스트에 담아두고 주기적으로 체크합니다.

- 언젠가/어쩌면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해야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여 분류된 "행동"들입니다.

"정리"의 단계에서는 다음과 같은 분류를 합니다.

  • 언젠가/어쩌면 리스트 기록 유지
  • 당분간 연기된 프로젝트 리스트나 다음행동 리스트들을 언젠가/어쩌면 리스트로 이동
  • 특정 날짜에 해당하는 언젠가/어쩌면 행동들은 달력으로 이동

- 참고자료

행동할 필요가 없어 분류된 참고자료는 "정리"단계에서 적당한 기준으로 파일링 해둡니다.

저자가 추천하는 파일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책상에 앉았을때 손에 닿는 위치에 있어야 한다
  • 1분안에 원하는 자료를 보거나 인쇄할 수 있어야 한다
  • 종이의 경우 폴더에 보관하며 라벨은 폴더에 붙인다.
  • 가능은 가,나,다 순으로 정리한다
  • 특정 주제의 파일이 많은 경우 별도 공간에 보관한다
  • 최소 1년에 한번은 파일링 시스템을 새롭게 업데이트 한다

"처리"의 단계에서 "일"을 큰분류로 대강 분류를 했다면 "정리"의 단계에서는 분류된 "일"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다시 분류하면 과정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4. 검토(Review)

"정리"의 단계까지 거치면서 이제 내가 해야할 행동들의 세분화된 분류까지 끝났습니다. 이제 지속적으로 "검토"를 하면서 이런 세분화된 분류를 잘 유지하면 됩니다.

일단 "검토"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칩니다.

  • 먼저 달력(Calendar)를 검토한다.
    스케쥴을 확인하고 사전준비사항을 체크합니다.

  • 다음으로 다음행동 리스트를 검토한다.
    내가 가장 먼저처리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인가를 검토합니다.
    현재 내가 이동중이라면 "심부름"이라는 세부항목에 있는 "행동"이 있는지 보고 처리할 수 있으면 처리하는게 좋을 것입니다.
    혹은 내가 사무실에 있다면 "사무실" 항목에 있는 "행동"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프로젝트 리스트, 언젠가/어쩌면 리스트를 확인합니다.

어떤 "행동"을 할때는 관련된 세부항목을 항상 체크하고 함께 처리할 수 있으면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별도의 시간을 할애하여 "주간 검토"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주간 검토는 세부적으로 분류된 리스트를 살피는 것은 아니고 새로운 "일"들을 수집함에 넣고 처리 및 정리하여 세분화된 리스트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입니다.

저자는 "검토" 작업은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심리적으로 안심될때까지.." 검토를 하라고 합니다. GTD시스템을 업데이트하여 내가 "일"에 대해 완전한 통제권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면 얼마나 자주하든 상관없다는 뜻입니다.

5. 행동(Do)

이제 쌓인 일들을 직접 처리하면 되는데.. 어떤 세부항목을 먼저 처리해야 할까요?

저자가 권장하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Context(상황)
  2. Time Available(주어진 시간)
  3. Energy Available(체력)
  4. 중요도(Priority)

"일"을 할때는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시간 및 체력 포함)을 고려해서 "행동"하면 됩니다.

앞서 "정리"단계에서 세분화된 분류를 통해 내가 처한 상황에 최적화된 "행동"들을 쉽게 파악할 수 있을것입니다.

이렇게 GTD시스템에 의해 기계적으로 일을 처리하면서도 언제나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예외적인 상황을 다음 세가지로 분류를 하고 있습니다.

  • 사전 정의된 일처리(Doing predefined work)
  • 일이 나타나는 순간 바로 처리(Doing work as it shows up)
  • 새로운 일 정의하기(Defining your work)

대부분 예외적인 상황을 만나면 GTD시스템에 의해 "처리" 나 "정리"과정을 생략한체 바로 행동을 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예외적인 상황이 계속 발생하면 결국 예전으로 돌아가는 결과를 낳고 맙니다..

따라서 저자는 언제나 수집-처리-정리의 과정을 거쳐서 일을 처리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GTD는 내게 주어진 "일"들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까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합니다.

즉, 다른 시간관리 방법론과 달리 인생에 대한 비전이나 목표에 대한 언급은 없는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GTD로 단련된 사람들은 그만큼 일처리가 빠르기 때문에 여유시간을 활용해서 인생의 비전과 목표를 세울 수 있다고 합니다.

언제나 일에 치이거나 일정관리가 잘 안되는 분들은 GTD시스템을 활용해보시는 것은 어떨런지요? ^^

GTD시스템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글이 길어졌네요..

이번 글은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다음에는 GTD시스템을 활용하기 유용한 툴을 몇가지 소개해볼까 합니다. ^^

혹, GTD시스템에 좋은 툴을 알고계신다면 적극적인 추천 부탁드립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