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은 mp4 형식의 특정 코덱을 사용한 동영상만 기본 플레이어에서 재생가능하다.
따라서 아이폰/아이패드 유저들은 동영상을 아이폰용으로 다시 인코딩하거나 다양한 코덱을 지원하는 앱을 사용해야 한다.
다양한 동영상 코덱을 지원하는 앱으로는 AVPlayer 가 있고 유료앱이다.
개인적으로는 N드라이브나 다음클라우드에 동영상을 올려놓고 애그나 와이파이를 이용해 아이패드로 보는것을 즐기다보니 AVPlayer는 사용할 수 없다.
그래서 동영상을 매번 mp4의 아이폰용 동영상으로 인코딩해서 클라우드에 올리는데 귀찮으면서도 시간도 오래 걸린다.
N드라이브의 경우 동영상이 스트리밍이 되서 인코딩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지만.. 아이패드용 N드라이브앱은 스트리밍을 지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최근까지 사용한 방법은 snoopy님의 아이폰 4 AVI, MKV 동영상을 MP4로 한방에 변환하기 를 이용한 방법.
원리는 스누피님이 자세하게 소개했다시피 동영상에서 비디오는 인코딩하지 않고 오디오만 인코딩하기 때문에 인코딩 속도가 아주 빠르다.
단점은 이렇게 변환한 동영상 중 일부 XviD나 DivX 코덱의 경우 동영상이 정상적으로 플레이 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그리고 자막을 mp4로 합쳐주는데 IOS5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자막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문제가 있다.
그리고 최근에 찾은것이 아이폰용 동영상 변환기이다.
원리는 스누피님과 동일하되 GUI형태의 편한 인터페이스와 아이폰에서 재생되는 동영상 규격을 엄격히 적용하여 오디오만 다시 인코딩해서 비디오와 합칠 수 있는 경우는 빠르게 mp4로 변환해주고, 나머지 동영상은 아이폰에서도 재생가능하도록 다시 인코딩을 해준다.
또한 자막도 IOS5에서 지원된다.
(VCi, 아이폰용 동영상 변환기)
변환방법은 동영상을 드래그&드롭으로 끌어서 놓고 “변환” 버튼을 누르면 끝.
좀더 자세한 설정을 살펴보면..
1.4GB 이하만
동영상 크기가 4GB 이하면 변환하는 옵션인데.. 아마도 안정성 때문인듯?
2. 재생 가능 비디오만 변환
아이폰에서 재생가능한 동영상 규격을 엄격히 적용하여 오디오 인코딩 후 비디오와 합치기 가능한 동영상만 변환해주는게 기본.
하지만 아이폰 재생 규격에 맞지 않아도 재인코딩을 통해 변환을 하고자 한다면 “필요시 비디오 재인코딩”으로 설정하면 된다.
3. Ultra Fast
비디오 재인코딩시 인코딩 화질을 결정한다.
Ultra Fast는 속도는 빠르지만 화질이 가장 안좋고 Super Fast, Very Fast 등으로 올라갈수록 인코딩 속도는 떨어지지만 화질은 좋아진다.
개인적으론 Ultra Fast로 해도 팟인코더보단 화질이 훌륭하다.
4. 아이폰4
아이폰4 까지는 1280x720를 지원하고 아이폰4s 는 1920x1080를 지원하기 때문에 인코딩시 최대해상도를 기기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5. 30fps 확인
아이폰 동영상 재생규격에 프레임은 30fps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는 옵션.
하지만 30fps가 아니더라도 아이폰에서 재생되므로 굳이 체크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다.
6. 디인터레이스
동영상에 가로줄무늬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옵션
7. PAR < 1.5
재생화면 비율을 설정하는 옵션.
  - PAR 유지: PAR를 그대로 사용함
  - PAR=1:1 : PAR를 강제로 1:1로 수정함
  - PAR<1.5(2.0): PAR이 일정 범위 이내면 그대로 사용하고, 범위를 벗어나면 1:1로 수정함 (추천)
  - SAR=3:2 : SAR를 3:2로 강제 설정함. 아이폰에서 무조건 꽉찬 화면으로 재생됨 (화면 왜곡됨)
  - SAR=4:3 : SAR를 4:3으로 강제 설정함. 아이패드에서 무조건 꽉찬 화면으로 재생됨 (화면 왜곡됨)
8. Nightly
Nightly Build를 위해 level을 3.1 포맷 대신 31 포맷으로 지정할 수 있는 옵션.
MPP4Box를 Nightly Build로 교체하시는 분들은 이 옵션을 켜야 정상적으로 동작
9. 다채널 AAC다운믹스
오디오 코덱 옵션인듯?
10. 오디오 지정
다중 오디오의 경우 인코딩할 언어 선택 가능
11. 음량 정규화
말그대로 음량 정규화..
12. 싱크 재조정(DC생성)
원본 비디오의 delay 값을 인식하고, 이를 적용해서 오디오/비디오 싱크를 맞춤.
또한, 추가적으로 원본과 생성본의 비디오 길이를 비교해서 필요시 싱크를 한번 더 맞춤.
13. 자막크기
아이폰/아이패드의 기본 동영상 재생기는 자막크기를 따로 지원하지 않으므로 무의미하다고 함
14. SRT 언어
자막 역시 여러가지 언어를 지원
15. 임시파일 유지/임시폴더 지정
동영상 변환에 사용되는 임시파일의 위치와 완료 후 삭제 여부 지정 가능
16. 저장폴더지정/바탕화면에 로그 파일 생성
변환이 완료된 동영상의 저장위치와 로그파일 생성 유무 화인
각 기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제작자분 홈피를 확인하길 바란다.
현재 아이폰용 동영상 변환기 중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툴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최근 업뎃에서 동영상의 비디오 코덱이 H.264코덱이고 레벨 4.X 이상인 경우 비디오를 다시 인코딩하도록 변경하였는데..
문제는 대부분의 720P 동영상 뿐만아니라 450P동영상도 레벨이 4.X이상인 경우가 많아서 오디오만 인코딩해서 빠르게 변환할 수 있는 장점이 많이 퇴색했다는 점..
아이폰의 동영상 재생 규격이 레벨 3.2까지만 지원하기 때문에 제약을 가했겠지만.. 너무 엄격한 잣대를 적용한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이 업뎃 이전 버전인 3.9b 버전을 사용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3.9b버전 링크 : http://zoc.kr/989
마지막으로 제작자분의 노고에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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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TV의 경쟁상대는 태블릿이라는 기사를 봤다.
개인적으로 격하게 공감한다. 아이패드가 생긴뒤로 일주일에 TV를 보는 시간을 다 합쳐도 1시간이 될까 싶다.
대부분은 시간날때 아이패드로 보는게 이젠 일상이 되어버렸으니 말이다.
또한 5년이 넘은 구형 노트북이 아직도 집에선 메인으로 군림할 수 있는 이유는 앞서 소개한 VCi와 같은 편하고 빠른 툴이 있어 구형pc에서도 드라마 한편 변환하는데 채10분이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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