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나름 재미있게 봤던 에니메이션인 "에스카플로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원작은 1996년 일본TV도쿄에서 방영한 天空のエスカフローネ(천공의 에스카플로네, 덴쿠노 에스카후로네作)입니다.

남자들이 좋아하는 메카닉에 여자들이 좋아할법한 로맨스를 절묘하게 조합한 에니였습니다.

(반 파넬, 에스카플로네, 칸자키 히토미)

줄거리는 지구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한 "칸자키 히토미"라는 여고생 앞에 "가이아"라는 또다른 공간에서 온 파넬리아 왕국의 왕 "반 파넬"이 나타나면서 부터 시작됩니다.

(칸자키 히토미)

히토미가 날아 온 "가이아"는 "가이메르프"라는 병기와 함께 전쟁이 끊이지 않는 곳이며 하늘엔 지구와 달이 떠있는 곳.

(가이메르프)

히토미와 함께 파넬리아 왕국으로 돌아온 반은 왕위 즉위식을 거행하고, 즉위식이 한창일때에 히토미는 파넬리아 왕국이 멸망하는 환상을 보게 된다.

그리고.. 히토미의 환상은 현실이 되어 파넬리아는 "자이바하"라는 제국에 의해 멸망한다.

자이바하는 파넬리아 왕가에 대대로 내려오는 가이메르프인 "에스카플로네"를 찾으려 했으나 반은 에스카플로네를 이용해 히토미와 함께 왕국을 탈출한다.

자이바하에 쫒기는 신세가 된 반은 "자이바하"에 대한 복수를 꿈꾸고, 히토미는 지구로 돌아갈 방법을 찾아 함께 여행을 시작한다.

자이바하의 추격을 피해 도망친 곳은 "아스토리아 왕국"의 국경..

그곳엔 국경수비대를 맡고 있는 가이아 최고의 기사라고 불리는 천공의 기사 "알렌 쉐자르"와 그 일당(?)들이 있다.

(알렌 쉐자르)

반과 히토미의 사정을 들은 알렌은 자이바하로 부터 둘을 보호하려하지만, 히토미는 또한번 자이바하가 침공하는 환상을 보게되고 결국 국경요새는 자이바하에 의해 무너진다.

자이바하의 아스토리아에 대한 침공으로 "가이아"는 점점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데..

과연 자이바하가 "에스카플로네"를 손에 넣으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가이아는 미래는 어떻게 될것인가..

그리고 히토미의 미래를 예측하는 환상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이고, 히토미는 다시 지구로 돌아갈 수 있을것인가?

일본에니메이션 특유의 짜임새 있는 스토리도 일품이고 OST또한 당시 많은 인기를 끌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 10년이 훌쩍넘은 지금 이시점에 다시 이 에니메이션을 보니 문득 옛생각이 나서 소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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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카플로네 OST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곡인 역시 Dance of Curse(칸노 요코作)입니다.ㅎ

한동안 글을 못쓴것도 다 이녀석때문이라능!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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