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파이어폭스의 확장 기능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현재 인터넷을 들어가기 위한 관문인 브라우저 시장은 웹 2.0의 바람을 타고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지는 해라면.. 파이어폭스는 새로운 떠오르는 태양이 되고 있습니다.

유럽시장에서는 이미 파이어폭스가 익스플로러의 점유율을 앞섰다는 소식도 들릴 정도입니다.

파이어폭스의 장점은 익스플로러보다 빠른 속도와 뛰어난 확장기능을 꼽을 수 있습니다.

속도는 구글 크롬이 가장 빠르지만 파이어폭스도 사용하기 불편할정도로 뒤쳐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크롬에 비해 지원하는 확장기능이 뛰어난 만큼 사용자 편의성은 크롬에 비해 앞서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현재 브라우저 시장의 점유율만 보더라도 MS의 익스플로러를 대체할 유력한 후보로 파이어폭스가 꼽히고 있을 만큼 강력한 브라우저입니다.

이렇게 파이어폭스의 성장동력이 되는 확장기능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 해줄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지만 이로인해 전체적으로 파이어폭스의 동작이 느려지게 할 수 있는 양날의 검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파이어폭스 3.0을 사용하던 시절.. MS 익스플로러만 사용하다가 처음 파이어폭스를 사용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듯한 느낌을 받던 시절이었습니다..*^^*)

당시에는 파이어폭스의 확장기능을 설치하는 재미에 빠져있었습니다..

광고차단에서부터.. 날씨정보나 SMS문자보내기등등.. 파이어폭스 3.0을 마지막으로 사용할 때 최종적으로 설치된 확장이 50여가지정도 됐던것 같습니다.

이렇게 많이 설치된 확장기능으로 인해 파이어폭스의 실행속도가 너무 느려져서 결국 파이어폭스 3.0을 버리는 계기가 되버렸었습니다.

그리고 그시점에 구글이 빠른속도와 심플함을 무기로 크롬이라는 브라우저를 내놓아 바로 갈아탔던 경험이 있습니다.

현재 크롬을 사용하는데 크게 불만은 없지만 그래도 파이어폭스의 확장이 아쉬울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사양의 PC에서는 자원소모가 적은 파이어폭스가 좀더 빨리 동작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파이어폭스 3.5가 나오면서 다시 파이어폭스를 세컨드 브라우저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단, 3.0대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 3.0시절 사용하지 않는 확장은 설치하지 않기로 하고 정말 자주 사용하는 확장기능만 추려보았습니다.

1. IE Tab (https://addons.mozilla.org/ko/firefox/addon/1419)

파이어폭스에서 특정 웹페이지를 익스플로러 엔진으로 보여주는 확장기능입니다.

금융권과 같이 ActiveX 를 설치해야만 정상적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사이트를 방문할때 필수적인 확장기능 입니다.


IE Tab설정창에서 익스플로러 엔진으로 들어갈 사이트를 미리등록하시면 해당 사이트는 자동으로 익스플로러 엔진으로 들어갑니다.

2. FireGestures (https://addons.mozilla.org/ko/firefox/addon/6366)

마우스 동작을 이용해서 파이어폭스를 컨트롤 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한채로 정해진 동작을 하면 탭 닫기 등 파이어폭스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 클릭보다 간편해서 많이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3. Tab Mix Plus (https://addons.mozilla.org/ko/firefox/addon/1122)

파이어폭스 탭 기능을 좀더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예를 들어서 탭을 더블클릭하면 탭을 닫게 하고.. 새로운 링크를 열면 현재 보고있는 탭 바로 옆에 탭을 만들어서 링크를 열어주기도 합니다.

4. Download Statusbar (https://addons.mozilla.org/ko/firefox/addon/26)

파일을 다운로드할 때 진행상황을 알려주는 그래프를 화면 아래쪽에 표시해줍니다.


다운로드 상태도 알 수 있고, 파일을 이것저것 받았을 때 뭘 받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완료된 상태를 더블클릭하면 해당 파일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5. DownThemAll! (https://addons.mozilla.org/ko/firefox/addon/201)

사이트에 있는 여러가지의 파일을 한번에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사이트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한 리스트를 보여주고 원하는 항목을 일괄적으로 다운로드 할 수있습니다.

6. DownloadHelper (https://addons.mozilla.org/ko/firefox/addon/3006)

사이트에 플래쉬 비디오 등과 같은 멀티미디어 파일이 있을 경우 자동으로 감지하여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확장입니다.


다운로드 가능한 미디어가 있으면 아이콘이 움직이고.. 아이콘을 클릭하면 다운로드 가능한 항목들이 보여집니다.

7. Greasemonkey (https://addons.mozilla.org/ko/firefox/addon/748)

그리즈몽키 라는 자바스크립트 엔진 확장입니다.

사용자 자바 스크립트를 지원해주는 확장으로 아래 사이트에 가시면 다양한 자바 스크립트들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http://userscripts.org/

저는 구글리더 스크립트와 트위터 스크립트를 사용하는데 매우 유용합니다. ^^

트위터 관련 자바 스크립트는 http://web.me.com/t_trace/pbtweet.html 에 가시면 설치가능합니다.

8. Speed Dial (https://addons.mozilla.org/ko/firefox/addon/4810)

탭의 첫화면에 단축아이콘들을 표시해주는 기능입니다.


원하는 갯수만큼 단축아이콘들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Speed Dial 설정시 파이어폭스를 처음 실행할 때도 보여지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화면 하단의 "설정" 버튼을 클릭하고 "초기 설정.." 을 클릭합니다.


"도구 모음에 스피드 다이얼 버튼 추가" 를 설정하시면 파이어폭스 초기화면을 Speed Dial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파어어폭스 설정의 홈 페이지를 chrome://speeddial/content/speeddial.xul 로 하셔도 됩니다.

9. Delicious Bookmarks (https://addons.mozilla.org/ko/firefox/addon/3615)

소셜 북마크 사이트인 Delicious 와 북마크를 연동해주는 확장기능입니다.

Delicious와 연동을 하면 어떤 브라우저든 북마크를 웹에 올려놓고 동기화 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구글 크롬도 Delicious 확장이 좀더 발전해서 크롬의 북마크로 사용할 수 있었으면 금상첨화일텐데요..

크롬이 북마크 동기화를 구글 문서도구를 이용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은 듯하여..

차라리 파이어폭스에 구글 크롬과 북마크를 연동하는 확장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더 빠를듯 합니다.

아무튼.. 현재 다른 브라우저간 북마크 동기화 용도로 매우 유용한 확장입니다.

10. Add to Search Bar (https://addons.mozilla.org/ko/firefox/addon/3682)

파이어폭스의 검색 사이트에 사용자가 원하는 검색 사이트를 등록해주는 확장입니다.

보통 파이어폭스는 검색 사이트를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사이트만 설정할 수 있지만..

이 확장을 이용하면 기타 다른 검색사이트 등록이 가능합니다.

방법은 원하는 검색사이트의 검색부분에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하시면..


"검색 도구에 추가하기" 라는 메뉴가 보입니다.

이 메뉴를 선택하면 원하는 검색 사이트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11. Easy DragToGo (https://addons.mozilla.org/ko/firefox/addon/6639)

웹페이지에서 특정 부분을 드래그 하여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정해진 방향에 드롭하면 정의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확장입니다.


저는 위, 아래, 왼쪽, 오른쪽으로 각각 검색 사이트를 등록해서 글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나.. 검색이 필요한 경우 원하는 방향으로 드래그 앤 드롭을 하면 해당 검색사이트로 검색하여 결과를 보여줍니다.

위에 10번 Add to Search Bar 와 함께 활용하면 더욱 유용합니다.

12. Nightly Tester Tools (https://addons.mozilla.org/ko/firefox/addon/6543)

파이어폭스의 부가기능은 가끔 파이어폭스의 업데이트 버전에 맞춰 부가기능도 업데이트를 하지 않으면 동작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요 부가기능은 언제나 바로바로 업데이트가 되지만 가끔 상위버전 파이어폭스에서 동작하지 않는 부가기능을 강제로 동작해주도록 만드는 부가기능입니다. ^^

이상이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파이어폭스 부가기능입니다.

저는 이정도면 더이상 부가기능을 설치하지 않아도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부가기능이 유용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고.. 그냥 제 기준에 그렇다는 것이지요..

파이어폭스를 사용하시는 분들께 참고가 될까해서 글을 올립니다.

요즘 한창 웹으로 즐기는 서비스 중에 하나가 트위터 입니다.

예전에 김연아 선수가 트위터를 한다고 해서 처음 트위터에 가입을 했는데..

이제는 정치인, 방송인(김주하 기자님도 트위터를 매우 적극적으로 하십니다.), 연예인(몇일전 김제동씨 트위터가 기사에 났었죠?) 까지..

각계 각층에 많은 사람들이 트위터를 시작해서 그들이 올리는 트윗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리고 그런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허물없이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재미도 있지요..ㅎ

이렇게 트위터의 인기가 올라가다 보니 트위터를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내용도 그런 서비스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바로 구글 크롬이나 파이어폭스의 주소입력창에서 트윗을 작성하는 방법입니다. ^^
(그다지 쓸모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만.. 그래도 신기해서..)

일단 구글 크롬을 기준으로 설명을 드립니다.

먼저 "옵션" 으로 가셔서 기본 검색엔진 항목의 "설정"을 클릭합니다.

그리고 "추가" 버튼을 클릭하셔서 아래와 같이 입력하시면 됩니다.


이름과 키워드는 임의로 설정하시고 URL 부분은 http://twitter.com/?status=%s 을 입력하세요..

"OK"를 누르시고 빠져나가면 설정이 완료됩니다.(참 쉽죠잉?)

이제는 구글 크롬의 주소입력창(omnibox)에서 키워드로 입력한 "트위터"를 입력하고 "TAB"키를 입력한 후, 트윗을 날릴 메시지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입력을 마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실제 트윗이 UPDATE 되진 않고 트윗 입력창에 구글 크롬 주소입력창에서 입력한 메시지가 들어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구글 크롬도 되는데 당연히 파이어폭스도 되지 않을까 해서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먼저 파이어폭스의 북마크 관리에서 크롬처럼 트위터 검색주소를 입력해줍니다.


크롬과 마찬가지로 이름과 키워드는 임의로 입력하시면 되고 주소를 http://twitter.com/?status=%s 로 입력합니다.

이젠 파이어폭스 주소입력창에 "트위터"를 입력하고 "스페이스바"를 누른 후 트윗을 날릴 메지시를 입력합니다.


트윗 메시지를 입력하면 아래 화면과 같이 트위터에 바로 위에서 작성한 트윗 메시지가 입력된 화면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파이어폭스에서도 잘 동작함을 알 수 있습니다. ^^

심심하면 이런 방법으로 트윗을 해보세요~
어제 밤에 인터넷 뉴스를 보다가.. "구글 크롬으로 G마켓 가봤니?" 라는 기사를 봤습니다.

내용은 G마켓이 웹표준을 준수하여 IE 뿐만 아니라 파이어폭스나 구글 크롬 등 다른 브라우저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기사 였습니다.

가끔 G마켓을 이용해서 물건을 구매하지만.. 주로 구글 크롬이나 파이어폭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G마켓에 갈때 다시 IE를 실행하는 것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더군요;;

기사를 보고 파이어폭스를 사용해서 G마켓에 접속했습니다.


네.. 특별한 오류없이 로그인까지 잘 됩니다..(파이어폭스인데.. 테마를 구글 크롬으로 했습니다..)

다음으로 평소 갖고 싶었던 코원 S9을 검색했습니다.

파이어폭스라서 그런지 IE보다는 검색이 빠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위 화면을 보시면 "인기 기획전"이 깨져서 보여지네요;;

아직 완벽하게 지원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검색을 했으니 구매단계까지 확인해보기로 했습니다.

G마켓을 사용하다 보면 원하는 상품을 클릭했을때... 상품설명에 대한 엄청난 이미지로 인해..

페이지가 버벅거린적이 많습니다만.. 파이어폭스를 사용해서 그런지 빠르게 보여집니다..
(구글 크롬이었으면 좀더 빨랐으려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음으로 원하는 옵션을 고르고 할인적용까지 한후 결제 페이지로 넘어갔습니다.


결제정보에서 IE와 다른점은 카드결제나 실시간 계좌이체등의 서비스가 비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즉.. 공인인증서를 이용한 결제는 아직 이용이 불가하다는 뜻이지요..

이내용은 기사에서도 봤었는데.. 기사에서는 결제가 아예 안되는 것처럼 나와 있었지만..

휴대폰 계좌이체등 몇가지 결제수단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T머니는 없기때문에 휴대폰 계좌이체를 선택했습니다.

결제할 수 있는 창이 나옵니다.

실제로 결제를 하지는 않았습니다..(흑.. 돈이 없어서요;;)

하지만 결제창을 보면 결제가 가능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파이어폭스를 이용한 G마켓 사용기는 여기서 일단락 했습니다.
(후에 기회가 된다면 실제로 결제까지 해볼 생각입니다.^^)

최근에 이슈가 되는 지나친 IE 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웹환경에 대한 반성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IE에 종속성이 심한 곳 중 하나인 쇼핑몰 사이트가 IE가 아닌 타 브라우저를 지원하기로 했다는 점은..

앞으로 일어날 변화의 시작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직 다양한 결제서비스 지원 등 부족한 점이 있지만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요;;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변화해 나가길 바라며.. G마켓의 용기(?)있는 행보에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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