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Q를 이클레어(2.1)로 업데이트해준 다는 8월이 오니 옵티머스Q 출시일을 기다렸던 때만큼 설레어 집니다.

사용해보고 싶은 앱중에는 이클레어 이상 버전에서 설치가능한 앱들이 많아서 많은 앱들이 옵Q에 설치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치한 앱이 벌서 100개가 넘어갑니다.. OTL..

아마도 이클레어로 업데이트 되면 더많은 앱이 옵Q에 설치될텐데.. 저많은 앱을 어찌 관리해야하나 슬슬 고민이 되기 시작하더군요..
Apps Organizer QR Code (Click to enlarge)

제가 수많은 앱을 관리하기로 결정한 방법은 바로

 "Apps Organizer"라는 앱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 앱은 무료앱으로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직접 검색하시거나,

오른쪽의 QR코드를 스캔하시면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관리하는 방식은 매우 단순합니다.

설치된 모든 앱에 레이블을 붙여서 분류하는 방식입니다.
(제가 그동안 경험한 바로는 모든 분류는 레이블을 붙여서 관리하는 것이 최고입니다. ^^)

앱스 관리자의 메인 화면은 아래와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앱별 리스트와 레이블별 리스트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앱별 리스트에서는 앱 옆에 "별"표가 있어서 자주 사용하는 앱은 "별"을 붙여줄 수가 있습니다.
(아쉬운점은 손가락이 두꺼워서 그런지 별을 주기가 좀 힘듭니다... 조금만 잘못눌러도 앱이 실행되버린다능;;)

그럼 이제 앱에 레이블을 붙이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직관적이고 단순한 방법으로.. 앱 리스트에서 앱을 선택하고 레이블을 붙여주는 방식입니다.

레이블을 붙일 앱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메뉴가 나오고 "레이블 선택"을 누르면 됩니다.

레이블 방식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한가지 앱에 여러개의 레이블을 붙여둘 수도 있습니다. ^^d


이 방식은 레이블을 붙일 앱이 몇개 안되는 경우엔 쉽게 할 수 있지만..

저처럼 100여개가 넘는 앱을 일일이 선택하면서 분류하기는 너무 힘이 듭니다.

이렇게 많은 앱에 레이블을 붙이는 경우에는 앱을 폴더에 담듯이 레이블에 붙일 앱을 선택하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먼저 레이블 리스트로 가셔서 앱들에 붙일 레이블을 길게 누릅니다.

전 "게임"이라는 레이블을 길게 눌렀습니다.

나오는 메뉴에서 "앱 선택"을 선택하시면 오른쪽 화면처럼 "게임"이라는 레이블을 붙일 앱들을 선택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보통 레이블은 몇개 안되니 이런식으로 분류하면 금방 앱들을 분류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레이블을 만드신 경우엔 기본 아이콘으로 셋팅이 되는데요..

"아이콘 바꾸기"를 선택하시면 레이블에 맞는 아이콘으로 바꾸실 수도 있습니다.


아이콘들은 "Default icons"의 앱스 관리자에서 제공하는 아이콘들이 그나마 나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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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위에서 앱에 레이블을 붙일때 앱을 길게~ 누르는 방법을 설명드렸는데요..

앱스 관리자의 설정에는 앱을 가볍게 선택했을때 동작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설정변경"메뉴를 들어가보면 "클릭했을 경우" 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여기서 클릭하면 해당 앱을 "실행", "레이블 선택", "언인스톨" 중에 하나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전 클릭하면 "실행" 으로 해두었기 때문에 레이블을 붙일때는 부득이하게 앱을 길게~ 누르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첫번째 메뉴화면에서 "더보기"를 클릭하시면 앱스 관리자에서 분류한 내용을 "내보내기"를 할 수 있으니..

나중에 이클레어로 업데이트 되어도 현재 분류한 내용은 간단하게 복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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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 관리자로 분류한 레이블들은 바탕화면에 위젯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먼저 위젯 선택메뉴에서 "앱스 관리자"를 선택하시고 바탕화면에 만들 레이블을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마치 앱들을 폴더에 넣어둔 것처럼 보이지죠? ^^

레이블의 아이콘까지 그대로 가져와서 보여주니 폴더로 분류한 것보다 더 깔끔합니다.

그리고 자주 사용하는 앱에는 "별"를 붙여줄 수 있다고 위에서 설명드렸는데.. "별점 받은 앱"을 위젯으로 만들어 두면 레이블별로 앱을 찾아가지 않아도 되어 좋습니다.

오늘도 옵티머스Q용(안드로이드 1.6에서 동작하는) 추천앱을 몇가지 소개합니다.

1. Locale(유료)

스마트폰의 상태에 따라 미리 지정해둔 설정으로 변경해주는 앱입니다.

스마트폰의 상태는 배터리, 스마트폰의 UP/DOWN 여부, 시간, 전화번호부, 위치 등을 조건으로 지정할 수 있고, 각 조건에 따라 블루투스, 밝기, 벨소리, 화면꺼짐시간, 배경화면, Wi-Fi 등의 설정 값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조건이나 설정은 추가적인 플러그인을 통해 얼마든지 확장이 가능합니다.
(플러그인은 대부분 무료입니다.)

앱의 사용법을 예로들면..

조건 : 배터리가 15% 이하
설정 : 밝기 최소, 블루투스 off, Wi-Fi off

이렇게 해두시면 배터리를 최대한 아낄 수 있습니다.

또한 GPS를 통해 위치에 따른 조건도 정할 수 있기 때문에..

조건 : 학교 or 회사(반경200m)
설정 : 벨소리 및 알림음 진동

으로 하시면 깜빡하고 수업중 전화가 울리는 일을 막을 수 있으니 편합니다.

참고로 제가 해놓은 설정으로는..

- 배터리15%이하 : 밝기 최소, 블루투스 OFF, Wi-fi OFF, 구글동기화 OFF
- 핸드폰을 엎어놨을때 : 벨소리 무음, 알림음 진동
- 11PM ~ 6AM : 벨소리 및 알림음 진동
- 집 : 벨소리, Wi-fi ON
- 회사 : 벨소리 진동, Wi-fi OFF

뭐.. 이정도 되겠네요;;ㅎ

2. Where's My Droid(유료)

스마트폰을 잃어버렸을 경우 찾는데 도움을 주는 앱입니다.

방법은 미리지정한 문구를 스마트폰에 보내면 스마트폰이 벨소리를 울리며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방법과 답문자로 자신의 위치정보를 보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사용법은 Where's My Droid에 미리 문구를 지정해 주기만 하면 됩니다.

벨소리를 내며 울리는 문구(Attention word)와 위치를 알려주는 문구(Attention word for GPS)를 설정합니다.

한글도 잘 동작하기 때문에.. 예를들어서 "어디있니?????" 로 설정해두시면 되겠지요?

이제 폰을 어디다 뒀는지 기억이 안나시면 "어디있니?????"로 문자만 보내주시면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진동으로 설정해두었어도 벨소리를 울리기 때문에 찾기가 쉽습니다.

3. Memory Booster Lite(무료, 기능제한)

안드로이드는 멀티프로세스를 지원하는 만큼 처음 부팅하고 사용하면 점점 가용메모리가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메모리가 줄어들면 들수록 전체적인 속도가 느려지고.. 결국은 리부팅이 필요한 시점이 옵니다.

Memory Booster Lite는 이렇게 메모리가 부족한 순간 사용하면 처음 리부팅했을때처럼 메모리를 초기화(?) 시켜주는 앱입니다.

원리는 다른 앱들을 강제종료하고 사용하는 메모리를 강제로 반환받는 방식으로 생각됩니다만..

Advanced Task Killer와 같은 앱들보다 메모리반환 능력이 우수하네요..

유료의 경우 매 몇시간마다 자동으로 최적화시켜주거나 메모리가 얼마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최적화 시켜주는 옵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최적화 시켜줄때 왠만한 앱들을 모두 종료시켜버리기 때문에.. "알람"과 같은 꼭 실행해야할 앱들은 다시 실행시켜두는 것이 좋습니다.

유료기능 사용은 제조사홈피에가면 유료등록이 가능한듯!

4. GDocs(무료)

구글문서도구를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에겐 추천앱입니다.

문서도구에 올려둔 문서들을 열어서 확인하고 수정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표나 그림과 같은 서식은 보여주지 못하고 오직 텍스트만 지원합니다.

간단한 메모나 팁들을 올려두고 확인할때 유용합니다.

5. gReader(무료)

구글리더를 통해 RSS피드를 관리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앱입니다.

물론 NewsRob도 좋기는 한데.. 유료에서만 지원하는 기능이 있어 아쉬운 기능들을 gReader에서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NewsRob처럼 자체적으로 RSS피드를 지원하지는 않습니다.

6. Pure Calandar widget(유료)

구글캘린더나 안드로이드폰의 캘린더를 화면에 보여주는 위젯입니다.

설정도 다양하고 디자인도 깔끔한 캘린더 위젯중엔 제일 좋은 위젯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ADW런처나 Launcher Pro와 함께 사용하면 스크롤기능도 지원한다는;;

7. Trapster(무료)

과속단속이나 과속단속카메라의 위치를 구글지도를 통해 알려주는 앱입니다.

이앱은 운전자들이 과속단속 및 과속카메라위치를 제보하면 바로바로 반영하는 것이 특징으로 한국뿐만 외국도 지원합니다.
(아니.. 외국에서 만든 앱인만큼 외국이 더 활발하게 사용되는 듯 합니다.)

사용자가 많고 제보가 많을 수록 정보가 더 정확해지는 구조로 되어 있네요..

운전자에게 유용한 앱일듯 한데... 과속단속 정보가 얼마나 정확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8. Weather &  Toggle Widget(유료)

날씨와 시계를 화면에 띄워주는 위젯입니다.

디자이어와 바슷한 디자인으로 시계와 날씨를 보여주는데.. 깔끔하고 좋습니다.

9. 컬러라이트(무료)

어두운 곳에 갈때 가끔 핸드폰을 켜서 불빛을 비추는 용도로 사용하신적이 있을 겁니다.

이 앱은 화면을 하얗게 만들고 화면이 자동으로 꺼지지 않도록 하여 아쉬운데로 손전등 역할을 해두도록 하는 앱입니다.

손전등 이외에도 글자를 띄우거나 나이트 조명과 같은 다양한 효과를 지원합니다.

옵티머스Q처럼 플래시가 없는 경우 아쉬운데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10. Gesture Search(무료)

화면에 Weather 와 같은 글자를 손으로 써주면 해당 앱을 찾아주는 검색 앱입니다.

특히 주소록도 검색이 되기 때문에.. 전화번호등을 검색할때 편리합니다만...

한글을 지원하지 않는 것이 너무나 아쉬운 앱입니다.

구글은 한글도 지원하라!! 

11. Vignette(유료)

사진앱입니다. 기본으로 탑재된 앱보다 다양한 기능이나 효과를 제공합니다.

사진에 비네팅효과도 줄 수 있고.. 특히 가장 중요한건 촬영음을 무음으로 할 수 있다능;;

12. Soul Movie(무료)

동영상을 재생하는 앱입니다.

동작이 심플하고 smi뿐만 아니라 srt같은 자막도 지원하고 컬러자막도 지원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영상을 다보고 목록에서 삭제할때 동영상만 삭제하면 자동으로 자막도 같이 지워줍니다.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편하고 좋습니다..ㅋ

13. System Info Widget(유료)

스마트폰의 상태를 보여주는 위젯입니다.

배터리잔량, 온도, 메모리 사용량, 내부 저장공간, SD메모리 저장공간등을 표기해줍니다.

심플하고 예쁩니다.

14. GPS Status(무료)

GPS위성의 위치등을 알려주고 현재 위치, 고도, 나침반 등의 정보를 알려주는 앱입니다.

너무 많은 정보를 알려주니 부담스러울 정도!?

등산할때 사용하면 방향, 고도등을 한번에 알 수 있어 좋을 것 같은 앱입니다.

15. Wifi Analyzer(무료)

Wi-fi신호를 확인하는 앱입니다.

모르는 장소에 갔을때 Wi-fi 신호가 있는지를 확인할 수도 있고, 여러개의 Wi-fi신호가 있는 경우 신호의 세기등을 확인해서 품질이 가장 좋은 Wi-fi를 선택하는데 유용한 앱입니다.

16. iReader(무료)

TXT, CHM, UMD, Palm PDB 와 같은 ebook파일을 읽어주는 앱입니다.

아이폰의 iBooks 와 비슷한 UI로 깔끔하고 디자인도 예쁜 앱입니다.

17. Seesmic(무료)

트위터 앱입니다. 처음사용하던 Twidroid 도 좋았지만.. 좀더 트위터스러운 앱이라고 할 수 있는 앱입니다.

그렇다고 Twidroid가 없는 기능을 제공하거나 하지는 않고.. 그냥 디자인이 심플하여 사용중인 앱입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옵티머스Q는 이런 류의 앱이랑은 정말 궁합이 잘 맞습니다..ㅎ

18. VideoVault(유료)

특정 비디오파일을 안드로이드에서 숨겨주는 앱입니다.

흠.. 뭐.. 용도는 알아서...;;

19. Shazam(무료)

멜로디를 들려주고 해당 음악을 찾는 앱입니다.

길가다 나오는 노래가 좋을때 무슨 노래일까 고민하지 말고 Shazam을 실행하면 찾아줍니다..

다만.. 국내가요보다는 외국Pop을 더 잘 찾는다능;;

20. 마이백업 프로(유료)

안드로이드의 각종 설정(구글계정, SMS문자, 캘린더 일정)을 포함해서 설치한 앱들(데이터 및 설정포함)까지 SD메모리로 백업해주는 앱입니다.

시스템을 초기화 시키시거나 OS업글시 미리 데이터를 백업해둘 수 있는 앱입니다.

다만.. 캘린더의 일정등을 잘못 복원하면 꼬이는 현상이 발생하는다는 소리가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복원을 하실 때에는 한번에 복원하지 마시고 하나씩 복원하면서 문제가 생기면 그부분은 복원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폰으로 구글계정을 동기화 하셨다면.. 일정, 주소록은 구글과 동기화해서 관리하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21. Unit Price Compare(무료)

마트에서 묶음판매 제품같은 경우 정말 가격이 저렴한건지 비교해주는 앱입니다.

g당 가격등을 비교해볼 수 있어 묶음제품과 단일품목이나 회사가 다른 제품들의 비교등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요즘 대형마트는 100g당 가격이 표기되어 있어 크게 쓸일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가끔 이런 표기가 없을 경우엔 유용합니다.

22. Ultimate Voice Recorder(유료)

보통 핸드폰는 다 있는 통화내용을 녹음하는 앱입니다.

이상하게 안드로이드에는 통화내용을 녹음해주는 앱을 찾기가 어려운데.. 겨우 찾은 앱이 이녀석 입니다.

동작은 잘 됩니다. ^^

23. Startup Auditor(유료)

안드로이드가 시작할때 실행되는 앱들을 선택할 수 있는 앱입니다.

윈도우에서 시작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옵티머스Q는 보통 안드로이드 기본 시작앱뿐만 아니라 제조사에서 추가한 앱들도 함께 실행되는데.. 

사용하지 않는 앱이라면 부팅시간만 잡아먹고 메모리만 낭비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따라서 사용하지 않는 앱들은 체크를 해제해서 실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앱의 설치정보를 보시고 안드로이드 기본 앱들은 설정을 변경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잘못 설정하면 문자가 안오거나 알람이 안울리는 낭패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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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많이 깔아도 보고 했는데 살아남은 앱들은 이정도인듯 싶네요..^^

참고로 무료앱들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유료앱들은.. 구글에게 문의를... !?!?(구글은 유료마켓 지원을 하루빨리 해결하라!!)

구글체크아웃으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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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는 소개하지 못했지만.. 설치해보고픈 앱으로는 Launcher Pro(유료)가 있습니다.

깔끔한 디자인에 빠른 속도로 여기저기 난립하던 런처계를 평정한 것으로 유명하죠.. 

아쉽게도 안드로이드 2.0이상에서 동작하니.. LG에서 8월중으로 옵티머스Q를 안드로이드2.1로 업글해준다는 약속을 꼭 지키길 바랄뿐이라능;; (-_-)

다른 추천어플들은 아래 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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