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리뷰는 세티즌의 옵티머스Q 체험단에 참여하여 작성된 것입니다. 옵티머스Q를 찾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였으면 좋겠습니다.

금요일저녁 옵티머스Q를 받고, 바로 다음날 개통을 하고 왔습니다. ^^ 

개통하고 바로 옵티머스Q와 단둘이 데이트(?)를 즐기려했으나..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과 그리스의 경기가 있어 돌아다니다보니 리뷰가 늦었습니다.. ^^;;
(그래도 우리나라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했으니 옵큐와 잠시 떨어져있던 시간이 아깝지 않네요..ㅋ)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옵티머스Q의 쿼티키패드와 트랙볼등의 H/W성능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계시지만..

LG에서는 한국형 어플 100여개를 설치했다는 홍보도 빼놓치 않습니다.

스마트폰의 대표주자격인 아이폰의 최대강점이 앱스토어에 등록된 20만여개에 이르는 어플임을 생각한다면..

안드로이드의 3만여개의 어플은 아직 그 수에서 아이폰의 적수가 되지 못합니다.
(게다가 한국에서는 게임카테고리와 유료어플은 사용할 수조차 없습니다!!)

따라서 안드로이드폰을 만드는 제조사에서는 아이폰의 어플에 비해 열세인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폰을 출시하면서 다수의 어플을 미리 설치하거나 설치할 수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옵티머스Q는 LG에서 그동안 한국형 어플을 연구하고 선별하여 탑재했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컸습니다.
(스마트폰이 좋은 이유가 이런 똑똑한 어플들이 많이 때문이지요.. ^^)

특히 아이폰이 쓸만한 어플은 대부분 유료라는 점을 생각하면 좋은 어플을 무료로 탑재해주면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는 것이지요..

100여개의 어플을 다 소개하려면 너무 힘드니 가장 눈에 띄고 유용하다고 생각한 어플을 몇가지 소개해드립니다.

1. OZ Lite


가장먼저 눈에 띄는 어플은 OZ Lite 였습니다.

이것은 피처폰시절의 오즈서비스인 위피(WIPI)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어플입니다.

오즈시절부터 매우 인기가 많았던 현재주변의 맛집정보등을 알려주는 "내주위엔?", 버스도착정보등을 알려주는 "서울버스", 교통상황을 알려주는 "다음 교통정보", "네비게이션"등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네비게이션과 같은 서비스는 유료입니다.)


오즈2.0으로 대표되는 유용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으니 아직은 SKT의 T스토어나 삼성앱스토어에 비해 빈약한 LG APPs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착한 어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 피처폰 사용자들에게도 매우 친숙한 기능으로 스마트폰에 아직 적응하지 못한 유저들에게는 반가운 어플입니다.
(아쉬운점은 3G망에서만 동작한다는 점이네요..)

특히 OZ Lite를 이용하면 실시간 3G데이터 사용량을 확인해 볼 수도 있습니다.

확인방법은 고객센터>주민번호뒷자리 입력>월별사용량>데이터사용량 으로 확인하시면 됩니다.



3G데이터의 경우 약정된 데이터사용량 이상으로 사용할 경우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수시로 확인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유용한 페이지는 즐겨찾기로 등록하여 다음부터는 빠르게 접근할 수도 있습니다.

즐겨찾기는 방법은 먼저 "월별사용량" 화면으로 이동하시고 옵티머스Q의 "설정"버튼이나 화면상의 "메뉴"를 클릭하시면 화면 하단에 관련 메뉴가 나타납니다.

메뉴에서 "보기>현재페이지 북마크 추가" 버튼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그밖에도 OZ티켓팅의 경우 영화요금 할인혜택(신용카드 중복할인도 가능합니다!!)도 있으니 영화예매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지식사전

앞선 개봉기에서 쿼티키패드 옆에 "Dic"버튼에 관한 이야기를 잠깐 했었습니다.

옵티머스Q의 쿼티키패드를 보면 마치 전자사전을 보는듯한 느낌을 받는데.. 여기에 착안을 해서인지 "Dic"버튼을 클릭하면 곧바로 "지식사전"어플이 실행됩니다.


이 지식사전에는 영어(4종), 일어(3종), 중국어(3종), TOEIC사전, 국어사전, 한자사전, 백과사전, 단어장, 물리, 수학, 화학공식사전, 구약성경, 신약성경 20가지의 사전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의 네이버 백과사전과 위키백과사전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못찾을 정보가 없을정도입니다. ^^

가장 많이 사용할것 같은 영한사전을 예를들어 몇가지 기능을 살펴보겠습니다.

기본적인 단어검색(쿼티키패드로하면 전자사전이 안부럽습니다.)은 물론이고,

검색결과에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텍스트 선택" 버튼을 클릭해서 드래그하면 드래그 한 부분을 다시 검색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한 기능이지만.. 단어뿐만아니라 문장에 대한 "발음듣기"도 제공합니다. ^^



그밖에도 수학, 과학, 화학공식도 유용하고 저와같은 직장인들은 영어회화사전이 아주 쓸모가 있네요..


출시전부터 옵티머스Q의 강력한 지식사전기능을 알고있던터라 지난 괌여행을 가기전에 꼭 옵티머스Q를 데리고 가리라 마음먹었었는데.. 출시일이 지연된것이 무척이나 아쉽네요..

기회가 된다면 다음번 여행때는 꼭 유창한 영어를 구사해야겠습니다..ㅋㅋ 

옵티머스Q의 지식사전은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들에게도 꼭 필요한 사전이 수록되어 있으니 학생분들은 재정지원(?)을 위해 부모님을 설득하실때 꼭 이기능을 강조하시기 바랍니다. ^^;;

3. 서치스캔

옵티머스Q의 광고에도 출연할정도로 멋진 증강현실 어플입니다.



증강현실이란 현실세계의 환경위에 가상의 대상을 결합시켜 현실의 효과를 더욱 증가시켜주는 것을 말합니다.
CF에서도 보셔서 많은분들이 알고계시듯이 스캔서치를 이용해서 하늘을 비추면 날씨정보가, 영화포스터를 비추면 해당 영화정보가 나오는 어플입니다.


CF에서처럼 하늘을 비추면 날씨가 나오고 거리를 비추면 음식점 정보들이 떠나닙니다.


음식점뿐만아니라 카페, 편의점, 병원, 은행, 패스트푸드점, 서점, 백화점, 할인점, 페밀리레스토랑, 영화관, 술집or요리주점, 호텔or모텔, 학교와 같은 다양한 장소를 찾을 수 있고 원하는 장소를 선택하면 구글지도를 통해 현재위치와 원하는 위치를 표기해줍니다.

확실히 신기하기는 한데.. 네이버지도나 다음지도에 있는 주변정보와 차별성이 없어 그냥 네이버나 다음지도를 보게 될것 같습니다.

다만 검색기능이 있어 약속장소를 검색하고 카메라를 비추면서 가면 방향은 탐지가 되니 목적지에 다와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캔서치의 진정한 가치는 책이나 영화포스터등을 보여주면서 정보를 보여주는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더이상 원하는 정보를 찾기위해 검색창에 글자를 입력하는 것은 PC가 주인공이던 시절의 이야기일 뿐입니다.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모바일세상에서는 눈에 보이는 사물 그 자체를 이용해서 원하는 정보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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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옵티머스Q에 탑재된 대표적인 어플 3가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OZ Lite는 왑(WAP: Wireless Application Protocol) 방식의 데이터 서비스로 wifi가 아닌 3G를 이용할 경우 모바일 브라우저로 http프로토콜을 사용하는 방식보다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G로 네이버를 들어가보면 OZ Lite가 조금 빠른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물론 디자인이 모바일 브라우저보단 화면구성이 촌스럽지만 증권, 교통정보, 티켓팅등 일상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위주로 구성되었고, 할인혜택도 주고 있으니 활용해보시면 분명 큰 도움이 될만한 어플입니다.

그리고 지식사전 역시 그 자료의 방대함에 깜짝 놀랐고 쿼티키패드를 너무나 잘 활용한 어플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중고등학생 자녀가 있다면 이왕 스마트폰을 사주려면 옵티머스Q를 적극 추천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가장 신기하고 재미있었던 어플은 역시 증강현실 어플인 스캔서치였습니다.

특히 책정보를 스캔해보니 이제 서점에서 책을 보고 온라인 서점과 비교해가며 저렴한 가격으로 책을 구매할 수 있겠네요. ^^

아직 살펴보지 못한 어플이 많은데 글이 길어지네요..

오늘 소개한 어플들은 옵티머스Q의 킬러 어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개인적인 의견을 곁들이며 장황하게 설명한 감이 있습니다.

나머지 어플들은 기능과 활용법 위주로 간략하게 소개하도록 해보겠습니다. ^^

오늘도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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