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롬은 다른 브라우저와 달리 확장기능까지 동기화를 제공합니다.

 

이 기능 덕분에 어느 PC에서나 동일한 크롬 사용환경으로 편하게 웹서핑이 가능하게 되었죠..

 

하지만 동기화 기능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확장기능의 각종 옵션값은 동기화가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확장기능이 설치만 하면 바로 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확장도 있지만 몇가지 취향에 맞게 설정을 해줘야 하는 확장기능들도 있습니다.

 

예를들면 구글크롬에는 구글리더에 새로운 UI나 각종 편의기능을 추가해주는 “Reader Plus”라는 확장이 있습니다.

 

(Reader Plus를 이용한 구글리더)

 

사이트별 메시지를 색으로 구분해주기도 하고, 읽은 메시지와 읽지 않은 메시지를 구분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취향에 맞게 UI나 각종 기능을 활성화 시키려면 Reader Plus확장의 옵션페이지에서 각종 설정을 변경해주어야 합니다.

 

(Reader Plus 옵션페이지)

 

이렇게 원하는 테마와 기능들을 활성화 시켜도 이 정보가 구글 크롬의 확장기능 동기화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한쪽PC에서 설정을 변경하거나 새로운 PC에서 크롬을 이용하더라도 매번 Reader Plus의 설정을 변경해주어야만 하는 불편함이 존재하게 됩니다.

 

구글에서는 이런 불편함을 고려해서 동기화 기능에 확장기능의 설정부분까지 동기화를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지만.. 아직은 그럴 생각이 없나 봅니다.

 

하지만 이런 요구들은 저말고도 다른 유저들도 많았는지.. 확장기능을 개발하는 개발자가 자체적으로 동기화를 위한 기능을 제공하고 나섰습니다.

 

먼저 “Reader Plus”의 설정페이지에서 가능 아랫쪽을 살펴보면..

 

“Export/import” 메뉴가 생겼습니다.

 

(Reader Plus의 General 설정 페이지)

 

“Reader Plus”의 설정값을 구글문서도구로 백업하고 다시 복원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먼저 “Save into your Google’s account”를 클릭하면 구글 문서도구에 접근하기 위한 접근권한을 요청하는 페이지가 나옵니다.

 

접근권한을 부여하면 아래와 같이 구글문서도구에 Reader Plus의 옵션값을 포함한 문서가 생성됩니다.

 

(구글문서도구에 생성된 Reader Plus 설정값)

 

이렇게 설정값을 구글문서도구에 백업해두고 새로운 PC나 설정이 변경되지 않은 PC에서 다시 “Load from Google’s account” 를 선택하시면 해당 pc에서도 구글문서도구에 대한 접근권한을 요청하고 이를 수락하면 “Reader Plus”의 설정값을 동기화시킬 수 있습니다.

 

구글문서도구로의 접근권한은 1회성 권한요청인듯 하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Reader Plus”가 제공하는 동기화 방식 말고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Chome Pig”가 제공하는 백업 및 복원기능도 나름 괜찮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Chrome Pig 옵션페이지)

 

설정정보 내보내기를 하시면 Chrome Pig의 각종 설정정보값들을 보여주는데 이내용을 복사해서 구글문서도구에서 새롭게 문서를 생성한 다음 내용을 붙여넣기 해서 백업을 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설정내용을 복원 또는 동기화 하고 싶다면 구글문서도구에 백업해둔 설정값들을 복사해서 붙여넣은 후에 “가져오기”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앞서 Reader Plus가 자동으로 진행한 내용을 수동으로 하라고 하는 것이죠..

 

좀 불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설정내용을 백업하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좋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구글이 크롬 자체 동기화 기능에 확장기능 옵션값 동기화를 포함해주는 것이겠지만.. 구글은 아직 그럴 생각이 없는듯하니.. 확장기능 개발자들이 이런 방법으로라도 옵션값을 백업/복원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구글 문서도구에 있는 각종 문서자료를 백업할 수 있는 기능이 강화되었습니다.

먼저 PC로 백업을 원하는 문서를 여러개 선택하거나 폴더전체를 백업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문서를 각각 하나씩 선택해서 백업해보겠습니다.


백업할 파일을 선택하고 마우스 오른쪽 클릭하시면 위와같은 메뉴가 나오는데.. "내보내기.." 라는 메뉴를 선택합니다.

문서를 변환할 형식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MS Office 형식으로 백업을 받아보겠습니다.


변환하는 시간이 꽤 오래걸립니다..

"준비되면 이메일 보내기" 라는 기능을 활용하고 싶은 강렬한 욕구를 느낍니다만.. 그냥 참아보았습니다.

한 5분정도 지나니.. 드디어 완료가 되었습니다.


자료는 압축파일 형태로 다운로드 받아집니다.


압축파일을 열어보니... 이런.. 한글이 모두 깨져서 보입니다..

흑.. 아직 한글지원은 완벽하지 않네요..


각각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로 열어본 문서입니다.

글자가 작아서 구분하기 힘드시겠지만.. 한글도 전혀 안깨지고 그림도 손상이 없었습니다.

즉.. 파일명의 한글만 깨져서 보이지 내용은 전혀 문제없이 백업이 되었습니다.

파일명의 한글지원도 곧 지원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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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이번조치가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일반사용자의 두려움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번 업데이트가 자료백업의 편의성 뿐만아니라 구글 문서도구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과도 편하게 자료를 공유하는데도 활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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