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아는곳, 익숙한길, 매번 이용하는 대중교통만을 이용하던 생활에서..

모처럼 익숙하지 않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이 생겼다.

그래서 얼마전 구글지도 업뎃으로 추가된 대중교통 내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해보기로 했다.

현재위치는 분당, 목적지는 삼성동 코엑스..

검색된 경로 화면에서 우측상단의 파란색 화살표 아이콘을 선택하면 내비게이션모드가 작동한다.

(구글지도 검색)

경로는 단순하다. 버스정류장까지 걸어서 9414 버스를 탄 후 코엑스 부근에서 내리면 끝.

(구글지도의 내비게이션 모드)

버스 탑승 후 구글지도를 확인한 모습인데.. 버스 경로를 따라 움직이는 나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목적지(혹은 환승지)까지 몇개의 정거장이 남았는지도 알 수 있다.

(구글지도 목적지 알림)

보통 버스를 타고 장시간 이동하는 경우 웹서핑을 하거나 동영상을 보거나 하며 딴짓을 하는데..

그러다보면 자칫 내려야할 정거정을 지나치는 경우가 생긴다.

특히나 이번 경우처럼 평소 자주 이용하지 않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는 더더욱..

이럴때를 대비해서 구글지도는 목적지(혹은 환승지)의 직전 정거장을 출발하면 진동으로 내릴준비를 하라고 알려준다.

이번에 확인한 구글지도의 내비게이션기능은 현재 위치도 잘 잡아주고 버스의 이동경로에 따른 정류장표기도 잘 동작해서 아주 쓸모가 있었다.

다만.. 항상 GPS신호를 수신하다보니 배터리 소모는 각오해야 한다;;;

위 실험에서 배터리가 약 98%정도 있었고 약 40분정도 걸리는 거리에서 버스에서는 줄곧 음악을 들었는데 배터리는 78%로 줄어있었다..

(참고로 위 캡처화면에서 처음 경로검색 화면은 실험초기에 화면캡처를 못해서 종착지에 도착해서 새로 잡은 화면이다. 그래서 시간과 배터리잔량이 중간캡쳐화면보다 낮게 나온다.)

그리고 또하나의 단점은 지하철과 같은 GPS신호를 수신하지 못하는 곳에서는 무용지물(無用之物)..

(지하철역으로 들어가는 순간 제명이 헤메는 내비)

지하철은 종착역 정보를 수시로 알려주니 굳이 필요없을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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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간나면 구글+ 를 살펴보느라 포스팅을 거의 못했다.

기능이 복잡하진 않은데.. 구글이 대부분의 서비스를 구글+로 통합하려는 듯한 모습도 보인다.

아직 베타서비스 수준이라 오동작도 있지만 이용자들의 피드백이 수시로 반영되는 모습도 보이고..

개인적으론 페이스북보단 UI도 깔끔하고 서클을 활용한 인맥관리기능도 마음에 든다. 

관심있는 분들은 댓글로 지메일 주소를 남기면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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