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패드2로 인한 테블릿PC 경쟁이 뜨겁습니다.

애플이 “가격”이라는 또다른 경쟁요소를 들고 나오면서 이제막 시장에 진입하고자 하는 경쟁사들은 그야말로 허를 찔린 셈이 되어버렸죠..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그나마 삼성이 아이패드와 동일한 가격대에 경쟁력 있는 하드웨어 사양을 갖추며 반격을 선언했으니 애플의 생각처럼 완전한 애플천하가 될지는 미지수입니다만.. ^^;;

개인적으로는 애플의 아이패드2가 가격면에서나 지원하는 앱의 수를 봤을때 허니콤을 탑재한 안드로이드기반의 태블릿 보다 낫겠다 싶었지만..

태블릿PC 정도의 화면크기와 해상도라면 웹서핑에도 큰 문제가 없기에..

안드로이드기반의 태블릿을 이용하면 플래시를 이용한 수많은 웹 컨텐츠를 사용할 수 있으니..

안드로이드 진영이 마냥 밀리지만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문제는 애플의 가격정책에 맞설 만한 능력을 갖추느냐이고, 또 하나는 안드로이드기반 스마트폰에서 발생하는 OS업그레이드를 제조사에게 맡기면서 발생하는 버전 파편화 현상입니다.

허니콤이 애플의 아이패드와 경쟁하기 위해 다소 급하게 나온 감이 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의 초창기처럼 향후 기능개선을 위한 업그레이드가 있을텐데.. 이를 제조사들이 별 잡음없이 지원할 수 있으냐도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일단 모토로라나 LG의 경우 구글의 허니콤UX를 거의 수정하지 않고 출시하는것 같은데.. 구글에서 어느정도 수정을 막은것이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태블릿PC 시장은 현재 애플이 주도하고 있고 안드로이드 진영은 이제 막 반격에 나설 준비를 하는 단계라 딱히 재미있는 일은 없으니.. 태블릿PC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으로 미루고..

올초에 구글이 CR48이라는 노트북에 탑재해서 잠깐 화제가 되었던 크롬OS에 대해 재미있는 소식이 있어 전할까 합니다.

바로 크롬OS의 UX가 태블릿PC를 고려해서 변화할 것이라는 소문입니다...


(크롬OS 태블릿 컨셉 영상)

구글은 안드로이드와 크롬OS에 관한 질문에서 안드로이드는 터치입력방식에 적당한 OS이고 크롬OS는 키보드입력방식에 적합한 OS라고 했습니다만..

웹앱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앱을 지원하기 시작한 크롬을 보면 태블릿PC로도 충분한 활용가치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태블릿PC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대부분 이메일 확인, SNS이용, 웹서핑, 간단한 문서작성이라고 봤을때 크롬OS로도 충분히 가능한 작업들이지요..

부족한 부분은 게임분야인데.. 이부분은 향후 HTML5의 발전이나 플래시 지원으로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웹만 지원하는 크롬OS의 특성상 안드로이드에 비해 가격경쟁력이나 보안성또한 우수할테고.. OS업그레이드 역시 구글이 중앙에서 직접 통제할테니 버전 파편화 현상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현재 크롬OS가 노리는 넷북시장이 태블릿PC에 의해 잠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구글도 크롬OS의 타겟시장을 넷북에서 태블릿으로 변경할 필요가 있을테니 이러한 소문이 마냥 뜬구름 잡는 소리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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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OS의 태블릿PC 탑재에 힘을 실어주는 가능성중에 또하나는..

얼마전 크롬 베타 11버전부터 지원하기 시작한 음성입력API 지원입니다.

안드로이드의 구글 음성인식과 같은 기능으로 처음엔 키보드가 있는데 왜 음성입력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소식을 듣고 다시 생각해보니 태블릿 진출을 노린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ㅋ

참고로 크롬 베타 11버전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로 가셔서 확장기능을 설치하시면 크롬에서도 음성입력 및 검색이 가능합니다.

https://chrome.google.com/webstore/detail/hhfkcobomkalfdlmkongnhnhahkmnaad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크롬OS가 발표됐습니다.

미국에 있는 분들은 시제품인 CR48 체험단까지 모집하고 배포하고 있네요..

일단 공개된 CR48의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 12.1인치 LCD
  • 풀 사이즈 키보드
  • 대형 터치패드
  • 퀄컴사의 3G 칩 (미국내에서는 verizon을 이용함)
  • 802.11n WiFi
  • 8시간 이상의 작동시간
  • 8일 이상의 대기시간
  • 웹캠
  • 플래쉬 저장장치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플래쉬 저장장치 입니다.

속도를 위해 하드디스크를 배제하고 플래쉬 메모리를 선택했습니다.

아무래도 데이터는 모두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해서 웹 어딘가에(?) 저장하는 개념일테니 당연한 선택이라 봅니다.

그리고 CR48이 아직 시제품이라 그런지 디자인은 매우 투박하지만 풀 사이즈 키보드가 눈에 띄네요..

(CR48)

풀 사이즈 키보드의 특이한 점은 일반적인 키보드의 펑션키와 CapsLock키가 없다는 점입니다.

(CR48 키보드)

F1~F12와 같은 펑션키가 있던 곳에는 웹서핑 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앞, 뒤로가기 버튼을 포함해서 전원버튼, 화면 밝기 버튼등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소문자 입력을 위한 CapsLock키의 위치에는 검색버튼이 들어갔네요..

CapsLock키를 제외한 이유는 대문자로만 적힌 글은 가독성이 떨어지기때문이라는데요..

펑션키는 그렇다치더라도 이부분은 호불호가 갈릴것 같군요..

출시전부터 수많은 낚시성 스크린샷들이 나왔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본 크롬OS는 혁신적인 UI변화는 없었습니다.

(CR48 로그인 화면)

로그인도 OS에 기반을 두는 것이 아니라 구글계정으로 로그인이 됩니다.

사용자의 모든 설정정보는 구글서버에 기록이 되고 동기화 됩니다.

(로그인 후 화면)

로그인 하고 나면... 정말.. 그냥 크롬브라우저가 떡하니 실행된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

이정도라면 하드웨어 사양이 그리 높지 않아도 되겠네요..

일부에선 테블릿에 더 어울린다고 말할만 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구글이 주장하는 크롬OS의 장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Speed

부팅후 10초, 슬립모드에서는 즉시 인터넷에 접속가능 하다고 합니다.

2. 동기화

앞서 로그인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OS사용환경정보뿐만 아니라 모든 데이터가 웹에 저장되기 때문에 어느 장비에서 접속하든 동일한 사용환경과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3. 접속 용이성

CR48의 사양을 보면 WiFi뿐만 아니라 3G까지 지원을 해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로그인부터 구글계정과 동기화를 해야하니.. 당연한 조치라 봅니다.

4. 보안

안드로이드와는 달리 크롬OS는 구글이 직접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를 지원하며 멀웨어와 같은 보안에 위협적인 부분도 Sandboxing 을 이용해서 차단하며 OS에 저장되는 모든 데이터는 암호화한다고 합니다.

5. 업데이트

앞서 보안에서도 말했지만.. 크롬OS는 부팅되면 항상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 해줍니다.

6. 앱

크롬OS와 함께 웹스토어도 함께 공개를 했죠..

아직은 설치형앱들이 대세지만.. 결국은 웹기반의 앱들이 대세가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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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전부터 궁금했던.. 인터넷 연결이 불가능한 지역에서는 크롬OS가 어떻게 동작할것인가에 답은 사용불가로 결론을 내려도 될것 같습니다.

일단 로그인부터가 구글계정을 통하니 말이죠..

게다가 모든 데이터가 웹에 저장되니.. 로그인이 된다고 하더라도 딱히 할게 없어보입니다.

다음으로 주변기기에 대한 지원은 추후 사용기가 올라오면 알 수 있을것 같은데.. 시제품이다보니 USB메모리 외엔 딱히 지원하는 주변기기는 없어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멀티미디어지원 여부는 유튜브를 통한 동영상 재생 이외엔 별다는 답이 없어보이네요..

모든 앱이 웹스토어 기반 앱들이니 로컬에 있는 멀티미디어 파일을 재생하는 앱이 나오질 않는한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사이트를 이용해야할 것 같습니다.

아직은 정식출시가 아니니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그래도 로컬에 있는 멀티미디어를 지원하는 기능은 꼭 추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주 구글은 크롬 OS에 대한 중간발표를 했습니다.

그동안 많은 FAKE 이미지들이 나돌았고, 여러가지 기능에 대한 소문도 무성했는데.. 이번 발표로 크롬 OS에 대한 컨셉이 어느정도 구체화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단 구글에서 발표한 크롬 OS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항 목내 용
하드웨어 스펙 CPU : X86 및 ARM 프로세서
 HDD : SDD만 지원
 LAN :
Wi-Fi 칩셋(802.11n 검토)
 기타 : 넷북에 비해 조금 큰 LCD 및 키패드
멀티코어 CPU 지원
프린터 지원
데이터 저장 웹서버 (계정정보 및 PC환경설정 정보도 웹서버에 저장)
오프라인 활용 게임 및 멀티미디어 지원 검토
듀얼부팅 미지원
업데이트 및 복구기능 웹서버에서 OS이미지를 다운로드 받아 자동 설치
 (바이러스등으로 인한 OS손상시 복구 가능)
어플리케이션 설치 웹기반 어플리케이션 지원
 크롬의 확장기능과 같은 서드파티 어플리케이션 지원
출시예정 1년 후
가격 미정(부품가격예측이 어렵기 때문)

발표내용을 정리해보니.. 정말 클라우드 컴퓨팅의 최종 목적지를 제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크롬 OS는 웹에 의존적인 OS입니다.

PC에 있는 모든 데이터는 물론 사용자 계정정보와 계정별 환경설정 정보까지 웹서버에 저장되니 말이죠..

저는 그동안 사무실, 집, 노트북에 있는 PC환경을 항상 동일하게 유지하려고 포터블 프로그램을 USB에 담아 사용중입니다만.. 크롬 OS는 웹을 통한 동기화라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저장소가 USB가 아닌 웹서버를 이용한다는 점이 다를뿐이지요..

그럼 크롬 OS와 포터블 프로그램을 이용한 컴퓨팅 환경을 비교해보겠습니다.

구분크롬OS포터블 프로그램
저장소웹서버USB 메모리
확장성낮음(웹어플리케이션만 지원)높음(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포터블 지원)
속도빠름(속도를 위해 SSD만을 지원할 정도..)느림(USB 3.0이 나오면 달라질지도 모르죠..)
범용성낮음(크롬 OS에만 동작)보통(윈도우에서만 동작하나 윈도우PC가 많음)
보안성중간(웹에 암호화하여 저장)낮음(USB메모리 분실시 개인정보 유출)
안전성높음(예외상황에 비교적 안정적으로 동작)낮음(예외상황 발생 혹은 USB손상시 개인데이터 손실 가능)
자동
업데이트
지원미지원

크롬OS는 속도와 안정성에서 포터블 유틸리티는 범용성 및 확장성에서 장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크롬OS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발전에 힘입어 웹어플리케이션이 늘어날 수록 확장성 및 범용성을 확보할 수 있고, 포터블 프로그램은 USB 3.0등 기술발전에 속도 등을 개선할 여지는 있습니다.

하지만 USB메모리의 특성상 안정성이나 보안성을 담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웹 어플리케이션이 어느정도의 기반을 확보하고 우리나라 웹이 IE의 종속성에서 벗어난다면 크롬OS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크롬OS의 출시가 1년후지만 이런 환경이 조성되려면 그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아무튼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도 있듯이.. 이제 크롬OS는 새로운 변화를 위한 첫발을 내딛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크롬OS가 기존 PC환경의 대변화를 몰고 올 수 있을지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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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크롬OS 중간발표시 나온 크롬OS 화면입니다.


부팅 후에 크롬 브라우저를 띄운것과 별반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모든 프로그램이 웹기반이니 당연하겠지요? ^^

따라서 나에게 크롬OS를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당신은 PC를 웹서핑용도로만 사용하십니까?" 혹은 "PC를 사용하는데 웹브라우저 하나만 있으면 문제가 없습니까?" 라는 질문에 "예"라고 답할 수 있으면 크롬OS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

참고로 아래 동영상은 크롬OS의 컨셉을 설명한 동영상과 데모영상입니다.


































크롬OS는 오픈소스로 모든 소스코드를 공개합니다.




아래 글은 fake 라는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크롬OS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뜻이기도 하고.. 구글의 보안이 그만큼 철저해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MS의 윈도우는 스크린 샷이 알파버전부터 유출되던데 말이지요;;)

아무튼.. 잘못된 정보를 올려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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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크롬 OS에 대한 preview 영상을 올렸습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로딩도 빠르고 독특해서 재미있습니다.

바구니에 파란 공이 모두 채워지면 로딩이 끝납니다. ^^
로딩 후 로그인 화면에서 ID는 Google계정처럼 이메일처럼 입력합니다.

혹시.. 구글의 웹계정과 연동이 되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그런식으로 동작한다면.. 하나의 구글계정만 있으면 어떤 크롬OS가 설치된 PC에서도 로그인해서 사용할 수 있겠네요.. ^^

하지만.. 그 PC는 반드시 웹에 연결되어야만 사용가능한걸까요?? ㅡㅡa

오프라인상에서 사용하는 문제는 구글 gears 처럼 동작할 수도 있어보입니다.

로그인 입력창 옆(오른쪽)에 보면 익명사용자로 로그인 하는 창도 보입니다. 일종의 Guest 계정의 개념일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우스 포인터도 동그라미 모양이네요.. ^^
(곧 저런모양의 윈도우 마우스 포인터가 나오지 않을까요? 아님.. 이미 나왔을지도..)

앞서 예상한대로.. 구글계정으로 로딩되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제 pc의 모든 개인 설정은 모두 구글서버에 등록이 되었다가 크롬OS에 로그인하면 해당 설정을 불러와서 보여줄 수 있겠네요..

그렇다면 집에서든 회사에서든 크롬 OS가 설치된 PC는 항상 동일한 환경에서 PC를 사용할 수 있게됩니다.

로딩 후 화면입니다.

아래쪽에 크롬 브라우저에서도 제공하는 웹 어플리케이션의 단축아이콘들이 보이고.. 위에는 해당 아이콘을 선택했을때 나오는 창이 보입니다.



자주 가는페이지 중 하나를 클릭했을 때 화면입니다.

크롬 브라우저와 거의 흡사한 모습이네요..

그런데.. 주소입력창이 보이질 않습니다.. 아무래도 풀스크린 모드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다른 실행중인 프로그램들을 띄우는 화면 정도로 생각이 됩니다.


게임 프로그램으로 창을 전환한 화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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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구글 디자인 답게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글이 말한 것처럼 웹에 의존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네요..

단지 화면 아래쪽에 프로그램 아이콘들이 지나치게 큰점과..(혹시 터치스크린을 염두해 두고 만든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화면 가장 아랫쪽에 계정정보와 함께 있는 바가 무슨 기능을 하게 되는 건지 궁금하네요..

초기 크롬 OS의 스크린 샷 보다는 훨씬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정식버전으로 나올 크롬OS가 정말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저정도의 OS를 구동하려면 하드웨어 사양도 높지 않아도 될 것같고.. 정말 10-20만원대의 넷북으로 출시가 되길 기대해봐야겠습니다.. ^^

동영상 보러가기 : Google Chrome OS Preview





구글에서 크롬 OS에 관한 글을 올렸습니다.

글의 요지는 지금 구글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구글의 웹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다면..

이미 당신은 구글 크롬 OS를 사용하는 것이다.. 라는 요지의 글입니다.

이메일 프로그램은 GMAIL로 일정관리 프로그램은 구글 캘린더로..

그리고 문서작성 및 파일관리는 구글 문서도구를 사용하면 되고..

그외에 동영상 감상이나 사진편집 등은 모두 웹 어플리케이션들이 있고..

일반적인 유저들이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도 PC를 사용하면서 웹브라우저말고 추가로 실행하는 프로그램은 화면캡처 프로그램정도 인것 같습니다.)

이글을 통해서보면 구글은 MS윈도우보다 훨씬 가벼운 OS를 만들고 응용 프로그램들은 모두 구글 혹은 다른 웹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고 컨셉을 잡은것 같습니다.

저도 요즘 느끼고 사용하고 있지만.. 구글의 컨셉은 앞으로 미래 컴퓨팅 환경이 되리라 생각이 됩니다.

웹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한다면 사용자들은 백업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개발자들은 불법S/W를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특히나 넷북과 같이 웹에 접속하여 단순작업을 목적으로 하는 기기라면 더더욱 구글의 전략은 성공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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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현시점에서 구글의 컨셉을 반영한 크롬 OS가 나온다고 해서 굳이 크롬 OS를 사용해야할까?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구글은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구글 웹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한다면.. 크롬 OS를 사용하는거나 다름없다고 했으니.. MS윈도우를 사용하는 지금의 환경에서보면 단지 부팅하고 웹에 접근하는 시간이 좀더... 걸리는 것 뿐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언제나 웹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에 있는것만은 아닙니다.

그리고 비록 웹 어플리케이션이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지만.. 아직은 PC에서 설치되어 실행되는 어플리케이션의 기능에 비해 모자라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어플리케이션의 수와 종류에서도 웹 어플리케이션은 비교가 안될정도로 적습니다.

따라서.. 부팅시간 몇분을 내주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선택권을 쥘 수 있다면 나쁘지 않는 희생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즉.. 크롬 OS를 사용하지 않고 현재와 같이 MS 윈도우를 사용한다고 해서 손해보는 것보다는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는 뜻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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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우가 리눅스나 애플의 맥OS보다 성능이 뛰어나서 혹은 보다 안정적이라서 현재와 같은 지배력을 갖게 되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MS윈도우에서 지원되는 어플리케이션이 타 OS보다 월등히 많고 사용자 친화적이기 때문일것입니다.

크롬 OS도 웹 어플리케이션에만 의존한다면.. 아무리 넷북을 타겟을 했다고 하더라도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구글에서 만드는 OS라고 해서 크롬 OS가 주목을 받고 있지만.. 과연 출시되고 얼마나 MS 윈도우의 점유율을 가져올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MS윈도우의 점유율보다는 리눅스나 기타 오픈소스 OS의 점유율을 나눠먹는 결과가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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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크롬 OS가 타켓으로 하고 있는 넷북의 원래 취지를 다시 잡아야 합니다.

현재 넷북의 사양은 점점 올라가는 추세입니다.

처음 넷북이 표방하던 인터넷정도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는 가볍고 저렴한 기기에서..

이제는 고화질 동영상 감상등을 원하는 사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해서 컴퓨팅 파워를 올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가격도 올라가고 있지요.. ㅠ_ㅠ)

하지만 크롬 OS를 탑재한다면.. 다시 예전 넷북이 표방하는 가벼움을 되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가격도 저렴해질테고.. 배터리 소모도 심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드웨어 가격도 낮아지고.. 크롬 OS는 무료로 배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MP3나 PMP와 같은 10~20만원대 정도로만 나온다면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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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나래를 펼치다보니.. 글의 전개가 점점 산으로 가네요;;

아무튼 결론은 크롬 OS는 진정한(?) 넷북기기가 아니라면..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10~20만원대의 넷북은 기대가 됩니다.ㅎㅎ

한창 티맥스 윈도 출시로 이슈가 되고 있을 때, 구글에서도 넷북용 OS인 크롬OS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티맥스 윈도 부터 MS윈도우 7, 구글 크롬OS 까지..
한때 리눅스와 MS윈도우 의 대결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일단 구글에서는 크롬OS를 넷북을 겨냥한 OS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크롬OS의 특징인 스피드, 단순함, 안정성 입니다.

저는 구글 크롬 브라우저를 즐겨사용하는 유저로써 이번 크롬OS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큽니다.


크롬 브라우저에서 경험했듯이 스피드와 단순함은 다시한번 OS에 신신한 충격을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미 많은 기사를 통해 구글의 크롬OS 에 대하여 여러가지 추측들이 많이 있습니다.
긍적적인 시각도 있고 MS의 강력함에 무모한 도전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다양한 시각에 긍정적이라는 시각을 보태려고 합니다.
제가 크롬OS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유는 세 가지 입니다.

첫번째로 스피드.. 구글은 크롬OS를 통해 몇 초내에 웹에 연결할 수 있을 정도의 가볍고 빠른 OS를 디자인 한다고 합니다.
저는 여러가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파워유저가 아닌 일반적으로 PC를 사용하는 입장으로서,
MS윈도우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의 1/10 아니면... 1/100 이라도 활용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특히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부팅이 느려지는...(아.. 윈도우 7 은 아직 사용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답답함..

일반적으로 제가 PC를 사용하는 패턴을 생각해보면.. 부팅후에 브라우저를 실행하고 이메일을 확인하고..
웹서핑 또는 블로깅 혹은 동영상 감상 정도라고 생각이 됩니다.
특별히 프로그램을 사용한다면.. 디카로 찍은 사진을 편집하거나 한글 또는 엑셀로 문서를 작성하는 일 정도지요..

이정도의 작업이라면 굳이 MS의 윈도우 처럼 많은 기능을 지원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넷북 이라면.. 더더욱.. 말이지요.. ^^

그리고 구글에서 제공하는 웹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다면(구글문서도구, 피카사 사진 편집등등..) 제가 일상적으로 PC에서 하는 작업들은 모두 웹을 통해서도 구현이 가능한 셈입니다.

두번째로 안전성.. 구글은 OS의 근본적인 기본에 충실하게 보안 아키텍처부터 설계를 한다고 했습니다.
아무래도 MS 윈도우처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보안에 위협이 될만한 기능이 없을 듯 합니다.

최근에 발생한 좀비PC로 인한 DDoS공격에서 보듯이 일반적인 PC유저들은 바이러스에 대한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제 주변을 봐도.. 백신프로그램이 없는 경우도 많고.. 있어도.. 귀찮아서 혹은 PC가 느려져서 감시 기능이나 업데이트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분도 많습니다..
최근에 발생한 DDoS로 인해 조금 백신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있지만.. 백신이 모든 보안의 위협을 막아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결국 보안에 위협이 없는 OS를 사용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지 않을까요?
(물론 크롬OS가 보안에 완벽하게 만들거라 생각하진 않지만.. MS윈도우 만큼 취약하지 않는다면.. 하는 생각이죠,. ^^)

세번째로 웹환경.. 크롬OS가 스피드, 단순함, 안정성을 모토로 넷북을 겨냥할 수 있는 이유는 웹어플리케이션의 발전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구글은 이미 구글 메일, 구글 문서도구, 피카사, 유튜브 등 다양한 웹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브라우저만 있으면 웹에 접속하여 이메일도 관리하고 문서도 작성할 수 있고 사진편집, 동영상감상까지 할 수 있습니다.(구글 기어스를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사용가능하지요.. ^^)

그리고 만들어낸 문서 혹은 사진, 동영상을 굳이 내 PC 하드에 저장할 필요가 없습니다. 웹에 저장된 자료들은 PC에 문제가 발생해도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항상 자료를 백업해야하는 수고를 덜어줍니다. 또한 해당 프로그램이 업데이트를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이상의 이유로 제생각으로는 크롬OS는 넷북이라는 타켓을 적절히 활용하여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면..
그리고 크롬OS에 대한 사용자들의 적응력을 올릴 수 있다면.. 결국 MS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PC까지 넘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직 크롬OS는 그 실체가 없고 너무나 많은 부분이 베일에 가려져 있으며.. MS윈도우에 익숙한 사용자들을 얼마나 끌어들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만..
일반적인 유저로써 저는 구글의 이러한 패러다임에 찬성합니다. ^^

번외의 이야기로..

구글의 입장에서는 현재 구글이 제공하는 다양한 웹 어플리케이션과 그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기 위한 도구인 브라우저까지 출시한 상황에서.. 이제는 그 마지막인 OS까지 장악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봅니다.

더욱이 MS가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하여 호시탐탐 검색시장을 노리고 있는 만큼.. 그리고 구글의 그동안의 행보를 보면.. 이번 OS진출을 통해 MS와 피할 수 없는 정면대결을 선언했습니다.

그 승자가 누가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여러가지 서비스를 맛볼 수 있는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구글이 MS가 장악하고 있는 점유율을 어느정도 가져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번외의 두번째 이야기로..

하지만 우리나라의 웹환경상 어쩔 수 없이 크롬OS를 사용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크흑.. 크롬OS에서 익스플로러를 지원하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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