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위드블로그를 통해 받은 USB 배터리 박스에 관한 리뷰입니다.

전 그동안 눈독을 드려왔던 PMP인 코원 S9을 한달전쯤 구매했습니다.

구매한 이유는 자동차로 이동할때 아이가 너무 나대서 안그래도 초보인 제가 운전에 너무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_-;;)

특히 아이를 혼자 데리고 운전을 하면 정말 위험한 순간이 많이 있죠;;

따라서 S9에 아이가 좋아하는 프로를 몇개 넣어서 보여주면 얌전합니다. ^^

그런데 S9을 아이용 PMP로 활용하는데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S9은 외장스피커가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외장스피커를 지원하는 크래들도 함께 구입을 했는데..

외장크래들을 사용하면 S9의 배터리가 아무리 길어야.. 5시간을 버티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이를 데리고 저렇게 장시간 운전을 하진 않지만.. 아이들 데리고 다니면 PMP 전원을 끄는 것을 항상 잊어버리기 때문에.. 실제로 운전을 해야할때 S9의 배터리가 없는경우가 많았습니다.. OTL..

S9 배터리 내장형이다보니 백업배터리를 구입할 수도 없어.. 찾던중 오늘 리뷰할 USB 배터리 박스 라는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뒷면엔 설명서가 있는데 왼쪽은 영어, 오른쪽은 프랑스어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처음엔 프랑스회사에서 만든걸까? 생각했지만 제조사를 홈페이지(www.adda.com.hk)에 가보니 홍콩에 있는 회사인듯 합니다.


제품의 전면부에는 녹색바탕에 두마리의 귀여운 동물캐릭터가 그려져 있습니다.

아이가 보니니 좋아서 한동안 손에들고 다니면서 놓지를 않더군요.. ^^

밋밋한 것 보다는 이렇게 캐릭터 디자인이 들어가 있어 여자분들이 가지고 다니기에도 좋을 듯 합니다.

제품크기를 비교해보았습니다.

가지고 다닐거라 항상 가지고 다니는 명함지갑과 비교를 했습니다.

세로길이는 명함지갑정도에 가로길이는 명함보다 손가락 한마디정도 작습니다. ^^

여자분들 핸드백이나 남자분들의 서류가방 혹은 그냥 주머니에 넣어도 무난한 크기 입니다.

제품의 뒷면입니다.

특이한점은 배터리를 넣는 뚜껑을 나사로 고정해두었습니다.

처음엔 왜이런 불편한 디자인을 했을까 생각했지만.. 아이가 손에들고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는것을 보니 "아차" 싶었습니다.

혹시나 아이가 뚜껑을 열어서 건전지를 먹기라도 한다먼 정말 생각만해도 아찔하지요;;

물론 미혼이신 분들이야 한없이 불편한 디자인이겠지만..

혹시나 결혼한 친척집에 놀러를 간다거나 혹은 결혼하신 분들중 집에 어린아이가 있는 분들이라면 조금 불편하더라도 이런 세심한 배려가 고마울 뿐입니다. ^^

조금불편하더라도 작은 드라이버 하나 더 가지고 다니는게 아이가 혹시모를 사고를 당하는 것보다 100번 낫습니다.

이제 제품이곳저곳을 살펴보았으니 바로 충전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

S9의 전원을 끈 상태에서 USB 배터리 박스와 연결했더니 충전중이라는 표시가 나옵니다. ^^

하지만 USB로 충전을 하다보니 충전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습니다..
(뭐.. 다른 USB충전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S9의 전원을 켜두고 충전을 시도해보았습니다.


전원케이블을 연결했을 때처럼 충전중이라는 마크가 뜹니다.



전 제품에 100%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제 S9의 배터리가 떨어지면 어쩌나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S9뿐만 아니라 디지털카메라나 핸드폰도 충전 가능하지요..

이제 USB 배터리 박스는 외출시 가장 먼저 챙겨야하는 물건 1호가 되었습니다. ^^
(물론 십자 드라이버도...^^)

요즘 핸드폰이나 PMP, 디지털카메라가 너무 흔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휴대용 제품의 치명적인 약점이 바로 배터리 입니다.

하지만 이제 USB 배터리 박스만 있으면 이런 걱정은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배터리가 다되서 곤란한 경험을 가지고 계신분들은 이참에 USB 배터리 박스 하나 장만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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