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통신방식 때문인지 스마트폰의 최신기종을 수급받지 못해 고전을 면치 못하던 LG U+가 갤럭시S2를 가장 먼저 예약판매를 시작한데 이어 LG에서도 옵티머스Big 이라는 새로운 스마트폰을 출시합니다.

갤럭시S2라는 강적을 상대해야하지만 가격정책만 적절하게 나와준다면 옵티머스Big도 나름의 강점을 내세울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갤럭시S2가 LG U+ 모델만 NFC기능이 탑재되지 않았고, 두께도 다른 이동통신사 모델에 비해 두껍기 때문에 LG U+ 입장에선 타 통신사에 비해 메리트가 크게 반감되는 부분도 있네요..

1. 디스플레이



옵티머스Big의 최대 강점인 부분으로 4.3인치 커다란 화면에 Nova Display 스크린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옵티머스Big)

아마 Big이라는 명칭은 4.3인치의 큰 화면사이즈를 고려해서 지어진 이름일 것입니다.

앞서 Big의 최대 강점이라고 소개했는데 단순히 사이즈가 크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갤럭시S2도 이정도 크기니까요..)

제가 강점이라고 칭찬한 이유는 바로 Nova Display를 장착했기 때문입니다.

LG측 설명으로는 노바 디스플레이는 700nits의 휘도와 기존 LCD 대비 50%정도의 전력소모를 감소시킨 최상의 디스플레이라고 자랑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CES2011에서 공개될때 유출된 정보에 의하면..

(노바 디스플레이 스펙비교)

슈퍼아몰레드(AMOLED)의 휘도가 300nits 이고, 아이폰4의 자랑이던 IPS LCD의 휘도가 500nits이기 때문에 노바 디스플레이가 얼마나 밝고 선명한지는 대략 짐작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슈퍼아몰레드에 비해 최대 50%의 전력소모가 적습니다.

스마트폰의 특성상 가독성이 중요시 되는 만큼 디스플레이의 강점은 옵티머스Big 구매에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되네요.

2. HDMI 를 포함한 데이터 전송기능



LG가 잘하는 부분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옵티머스2X에서도 재미를 봤던 HDMI 포트를 Big도 달고 나왔습니다.

HDMI를 지원하는 TV나 모니터에는 옵티머스Big을 연결해서 Big의 화면을 TV나 모니터에 그대로 띄울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중 하나입니다.

앞서 옵티머스2X 발표회에서도 경험해봤지만 HMDI 미러링은 정말 유용한 기능입니다.

그밖에도 Wi-Fi direct를 탑재하고 있다고 하는데..

와이파이 다이렉트라는게 블루투스와 유사한 기능으로 기기간 데이터전송에 사용하는 기술이면서 블루투스에 비해 22배정도 빠른 속도를 지원한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론 HDMI가 Big의 두번째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고보면 삼성은 왜 HDMI 지원에 소극적인지 모르겠군요..)

3. 넉넉한 메모리 공간과 가격



다분히 아이폰이나 갤럭시S2를 의식한 사이즈라고 생각되는데.. 옵티머스Big도 내장메모리로 16GB를 기본지원합니다.

(옵티머스Big 가격)

4만5천원 요금제를 기준으로 보면 할부원금이 554,400원입니다.

갤럭시S2가 LG U+기준으로 동일요금제에 할부원금이 765,600원이니까 211,200원이 저렴한 셈입니다.

4. Rev.B 지원



개인적으로는 LG U+를 사용해야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그동안 LG U+에서 출시한 단말기에 비해 Big의 장점을 꼽으라고 하면 LG U+에서 최근 구축한 Rev.B를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갤럭시S2도 지원합니다.)

Rev.B의 장점은 Rev.A는 다운로드 속도가 3.1Mbps를 지원하지만, Rev.B는 최대 9.3Mbps를 지원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또 다른 장점은 Rev.B는 음성과 데이터통신을 동시에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기존 Rev.A를 사용하는 옵큐는 전화를 하는동안에는 인터넷을 할 수없어 너무 불편했었다능;;

5. 아쉬운 점



그동안은 장점을 알아봤으니 아쉬운점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요즘 하이앤드 스펙의 대세인 듀얼코어CPU가 아닌 싱글코어 CPU(1Ghz)를 탑재했다는 점입니다.

듀얼코어와 싱글코어는 안드로이드의 장점인 멀티프로세싱의 능력에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아쉬움이 좀더 큰것 같습니다.

하지만 LG의 입장이 싱글코어로 가는대신 가격적 메리트를 잡겠다는 의도였다면, 나름 착한 가격에 나왔으니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또 하나의 아쉬운점은 안드로이드OS 버전이 2.2(프로요)라는 점입니다.

출시된지 1년이 지난 갤럭시S도 최근 2.3(진저브래드)로 업데이트 되었고, LG는 이전에도 안드로이드의 업데이트 문제로 기사화 될정도의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Big의 OS버전이 2.2라는 점은 너무나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이앤드 주력 스마트폰인 2X도 아직 프로요니 LG는 좀 반성을...)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를 보면 이정도가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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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LG U+의 발전을 기대하는 유저로써, 갤럭시S2에 뭍혀서 너무 조용한(?) Big을 위해 간단한 옵티머스Big 소개를 했습니다.

갤럭시S2가 여전히 고가로 출시된 점과 굳이 고가의 고사양폰보다는 적절한 스펙의 착한 가격을 원하시는 분들은 Big을 구매하시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되네요.

현재 LG U+에서는 Big을 예약신청하는 분들께 18만원 상당의 고급 이어폰을 함께 준다고 하니 LG U+의 착한 가격에 끌리시는 분들은 갤럭시S2와 함께 Big도 고려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옵티머스Big 사은품)

옵티머스Big 예약판매 : http://pedia6.uplus.co.kr/promotion/optimusbig/event_mai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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