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날씨앱중 괜찮은 앱하나를 추천하려고 한다.

보통 날씨예보를 하는 기상캐스터들이 내일의 날씨를 말할때 “내일은 오늘에 비해~” 혹은 “내일 기온은 오늘보다 ~” 이런식으로 말한다.

그런데 일반적인 날씨앱들은 기온, 습도, 풍향 및 풍속등의 숫자만 나열하는 방식이라 얼마나 추운지(혹은 더운지), 바람은 얼마나 부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

기온이나 풍속등은 숫자로만 표현해주는 것보단 무언가 비교해줄 수 있는 근거가 있어야 정확한 느낌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상캐스터들도 내일의 날씨를 말해줄떈 “오늘”이라는 비교대상을 가지고 설명을 해준다.

이런 확실한 비교대상으로 날씨를 알려주는 앱이 있는데 바로 “어제오늘” 이라는 날씨앱이다.

안드로이드버전과 아이폰(아이패드)용 버전이 모두 출시되어있으니 각자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따라 설치하면 된다.

링크 : 안드로이드용 어제오늘아이폰용 어제오늘 

아래는 앱을 실행한 화면이다.

(어제오늘 날씨앱)

첫화면은 기본온도로.. 어제 지금시간대와 비교해서 온도를 알려준다.

그리고 다음화면은 체감온도를 마찬가지로 어제와 비교를 해준다.

옆에 풍속과 같은 정보도 함께 알려주므로 얼마나 더울지(혹은 추울지) 판단하기 쉽다.

(어제오늘 날씨앱)

그밖에 아침, 점심, 저녁으로 구분되어 오늘과 내일의 날씨를 비교해주니 내일은 얼마나 날씨가 더울지(혹은 추울지)도 알 수 있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시간과 지역 밑에 날씨에 관한 멘트가 있는것이 보이는데..

트위터처럼 날씨이야기를 터치해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날씨에 관한 끌이나 사진을 올릴 수가 있다.

(어제오늘 날씨앱)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시 빠른 정보교환으로도 유용할 듯 싶다.

그밖에도 관심지역을 2개까지 설정해서 현재있는 곳이 아닌 관심지역의 날씨도 확인해볼 수 있다.

한가지만 더 말하면.. 안드로이드버전과 아이폰버전의 차이는 안드로이드는 현재위치가 아닌 사전에 등록된 지역을 기준으로 날씨정보를 알려주는 반면.. 아이폰은 현재위치를 파악해서 그지역날씨를 기본으로 알려준다는 점..

아마도 안드로이드 버전이 아이폰에 비해 늦게 출시되었고.. 아직까지 기능이 완벽하지 않은걸로 보인다.

앱의 완성도 면에서 언제나 아이폰이 부럽다.. +_+

 

최근들어 애플의 iOS를 사용해볼 기회가 있어 만져보니 확실히 안드로이드와는 다른점이 느껴져 간단하게 글을 남겨 볼까 한다.

1. 안드로이드

처음 모바일에 입문하면 경험한 OS이기도 하고 현재 시장점유율 1위인 OS이기도 하다.

(물론 윈모6 기반의 앱을 잠깐 개발한적은 있지만.. 개발을 목적으로 했으므로 논외로 한다.. -_-;;)

(모바일 OS 시장 점유율)

안드로이드는 구글의 개방정책에 힘입어 다수의 제조사가 물량을 쏟아내면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만큼 아마도 필자처럼 스마트폰 첫 경험(?)을 안드로이드로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안드로이드는 처음엔 사용자 친화적이지 못하다는 평을 받았으나..

개방형OS답게 제조사에서 자신들의 컨셉에 맞게 이런저런 수정을 해서 출시하기 때문에.. 오히려 아이폰보다 초기 적응이 더 쉽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첫 스마트폰으로 사용한 LG전자의 옵티머스Q도 초기 광고시 한국형 앱 100개 탑재등을 강점으로 내세울 만큼..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들은 제조사에서 이런저런 앱을 미리 탑재하여 출시한다.

아직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사용하는 개념이 부족한 상태에선 미리 설치된 앱을 사용하면서 적응력을 기를 수 있다.

하지만 어느정도 내공이 쌓이면 제조사에서 설치해놓은 앱들은 걸림돌이 될 확률이 높다.

안드로이드는 타 OS에 비해 멀티프로세싱이 강하다.

다른말로 하면 하나의 앱을 실행하면서 또다른 앱을 실행해도 이전에 실행한 앱은 화면에는 보이지 않아도 동작하고 있다는 뜻이다.

좀더 쉽게 말하면 다음클라우드앱으로 원하는 동영상을 받으면서 인터넷 브라우저를 열어서 웹서핑을 하거나 뉴스앱으로 뉴스를 보는 것이 가능하다.

다음클라우드앱은 화면에 보이진 않지만 뒤에서 계속 실행되면서 동영상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멀티프로세싱 기능은 메모리등 하드웨어 자원이 풍족하지 않는 스마트폰에선 양날의 검이다.

부족한 자원을 여러개의 앱들이 나눠서 사용하다보니 전체적인 성능이 떨어진다.

더군다나.. 제조사에서 미리 설치해둔 앱은 삭제도 되지 않으니 원하지도 않는 앱이 뒤에서 실행되며 자원을 축내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오죽하면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루팅을 하는 이유는 불필요한 앱을 제거해서 성능을 올리기 위함이다는 말이 있을정도..

그리고 타 OS에 비해 강점은 SD메모리 카드를 지원하고 저장공간을 여러앱이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 PC처럼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은 문서를 개인적으로 설치한 문서뷰어로 열어본다거나  다음클라우드로 다운로드 받은 동영상을 동영상 플레이어에서 불러와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구글서비스와의 완벽한 호환이다.

구글은 다양한 웹서비스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지메일, 구글지도, 구글피카사(웹앨범), 구글닥스(문서편집), 구글캘린더(일정관리)등의 서비스가 안드로이드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다.

특히 구글서비스를 이용하기 쉽도록 만든 앱들도 마켓에 속속 올라오니 금상첨화(錦上添花)

하지만 개방형OS의 단점으로 제조사마다 OS를 이런저런 이유로 수정을 하다보니 안정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고 업그레이드 역시 제조사의 역량에 따라 차이가 난다는 점이다.

이런점에서 안드로이드는 제조사의 선택기준으로 스마트폰의 기능보단 제조사의 유지보수 능력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한다.

지금까지 상황으로는 구글에서 만드는 래퍼런스 폰을 가장 추천한다.

제조능력이 없는 구글이 안드로이드 진영의 제조사와 협력해서 소프트웨어는 구글이 하드웨어는 제조사가 담당해서 만드는 스마트폰으로 안드로이드기반 스마트폰중에선 가장 안정적이고 업데이트도 확실하다.

다음으로 삼성은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가장 빠른 OS 업데이트를 제공할만큼 소프트웨어의 역량을 높이고 있는 중으로 유지보수 능력도 어느정도 받쳐준다.

(다만 최적화 능력에선 좀더 분발해주길...)

마지막으로 모토로라는 최근 구글에 인수되어 앞으로의 전망이 밝은 제조사다.

안드로이드의 최적화 능력이나 유지보수 능력이 가장 높아질 수 있다.

필자가 다음번 폰으로도 안드로이드를 선택한다면 모토로라를 눈여겨 볼 것이다.

2. iOS

애플의 모바일기기에 탑재되는 OS로 폐쇄형이다보니 오직 애플만이 사용할 수 있다.

이점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완벽한 조합을 이뤄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안드로이드가 제조사마다 이런저런 버그에 시달리는 경향이 있는 것에 비하면 가장 큰 강점이 아닐까 싶다.

필자도 하루에 한번 리부팅되는 옵큐를 보면 다음폰은 아이폰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을 잠깐씩 한다.

iOS 장점은 역시 앱스토어에 있다고 본다.

불과 2주정도 경험해봤는데.. 정말 “이런것도 있네?”라고 생각되는 앱들도 많이 보인다.

무엇보다 카테고리별로 관리가 잘되어있다는 점과 앱의 완성도가 높다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안드로이드마켓의 경우 원하는 앱을 찾기도 어렵고 UI도 난잡하고, 앱의 완성도가 전체적으로 iOS기반 앱들보다 떨어진다.

더욱이 같은 업체에서 동일한 기능을 목적으로 만든 앱인데도 iOS기반의 앱이 훨씬 안정적이고 업데이트도 iOS쪽을 먼저 해주는 경향이 많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애플의 앱스토어 운영정책에 있지 않을까 싶다.

무엇보다 앱스토어의 경우 애플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야만 등록된다.

그만큼 완성도있고 버그가 적은 앱을 만들수밖에 없다.

다만 심사기준이 경쟁사를 과도하게 배제하는 경향을 보이는 점은 아쉬운부분..

(특히나 구글앱은 대부분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으니 구글서비스를 애용하는 필자 입장에선 다음 스마트폰으로 아이폰을 선택하지 못하는 가장 큰이유이기도 하다.)

그리고 사용자가 앱스토어를 이용하는 내역을 기반으로 또다른 앱들을 추천해주는 기능이나.. 할인이벤트 등도 안드로이드마켓에 비하면 훌륭하다.

이렇게 잘관리된 앱스토어와 까다로운 심사를 거친 앱들.. 그리고 하드웨어와 잘 조합된 iOS는 현존하는 OS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OS라고 생각한다.

특히 모바일기기는 한정된 자원을 기반으로 하다보니 안정성이야 말로 최고의 강점이라고 보여진다.

(필자도 이점때문에 수시로 아이폰으로부터 유혹을 받는다..ㅠㅠ)

스마트폰 제조사별 사용자 만족도 조사결과를 보면 애플은 독보적이다.

(스마트폰 제조사별 만족도)

사용자별 만족도에서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부분은 아마도 안정성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본다.

또다른 강점은 애플은 하드웨어 제조에 있어서도 강점을 보인다는 점..

특히 그래픽분야에서는 애플이 독보적이다.

(모바일기기 그래픽 성능)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부드럽고 게임이 발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애플의 그래픽처리 능력이 월등해서라고 본다.

안정적인데다 보여지는 것도 예쁘니 단순비교하면 당할자가 없다;;

반면 필자가 느끼는 단점은 앱별로 저장공간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쉽게말하면 다음클라우드앱으로 다운로드한 동영상을 다른 동영상플레이어에선 불러올 수 없다.

앱별로 저장공간이 별도로 있어 아이튠즈를 이용해서 그앱에 파일을 넣어주어야만 해당 앱에서 동영상을 열어볼 수 있다.

이부분은 저작권 측면에선 저작권자를 보호하니 보다 많은 컨텐츠가 유통되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클라우드 서비스가 점점 활성화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단점으로 보였다.

다만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들은 open in 기능을 제공해 파일을 다른 앱들로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걸 보면 해결책은 있는 셈이다.

다음으로 멀티프로세싱이 약하다는 점...

쉽게 말하면 다음클라우드로 동영상을 다운로드 하면서 다른걸 못한다..

다운로드중에 다른 앱을 실행하면 다음클라우드는 실행을 멈추게 되므로 다운로드가 끝날때까지 기다릴수밖에..

짧은 시간의 사용경험으로는 이정도의 장단점밖에는 파악하지 못했다;;

3. 윈도우7

실제 써본적은 없고 기사나 해외 체험담을 기반으로 보면..

메트로UI가 신선하긴 하지만 빈약한 앱스토어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 같다.

이미 안드로이드와 iOS의 양강체제가 굳어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대응에 늦어버린 윈도우가 얼마나 시장점유율을 뺏어올지는 미지수..

다만 태블릿분야에선 안드로이드가 자리잡기 전에 치고 나온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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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기계를 다루는 능력이 남다르거나 구글서비스를 애용하는 사람은 안드로이드를 사용해봄직하다.

주의할점은 가급적 래퍼런스나 유지보수 혹은 최적화 능력을 꼼꼼히 따져볼것!

기계와는 유난히 친하지 못한 분들은 대충써도 문제될일이 별로 없는 iOS를 적극추천..

그 중간층은 안드로이드가 툭하면 문제가 생기는 막가는 폰은 절대 아니니 요금제나 처한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선택하시되 안드로이드를 선택한다면 제조사는 꼼꼼히 따져보시길..

(필자의 옵큐는 LG의 초기작이기도 하고 좀 험하게 다루다보니 하루한번 리부팅되지만 일반적인 경우는 사용하다보면 조금 느려지는 정도로 메모리정리를 해주면 괜찮아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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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를 처음 사용하다보니 안드로이드를 처음 사용했을때만큼 이것저것 만져보다 블로그도 소흘해지고 소감도 길어졌다.

다음번엔 삼성과 애플의 소송전으로 관심이 증가하는 갤럭시탭10.1과 아이패드2를 비교해볼까 한다.

참고로.. 최근 잠실역 롯데마트에 디지털파크가 새로 생겼는데.. 애플매장과 삼성매장이 나란히 붙어 있어 비교체험하기 좋다.

간밤에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가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고 있어 이번 인수에 대해 나름 상상의 나래를 펼쳐볼까 한다.
 

특허가 절실해진 구글..



구글CEO인 래리 페이지도 언급했지만 이번 인수의 최대 목적은 모토로라가 가진 특허다.

최근 믿었던 삼성마저 애플이나 MS에 밀리면서 구글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으리라..

노텔의 통신특허로 좀 막아보려했지만 애플과 MS가 손을 잡는 아이러니한 연합에 밀려 실패했고,

대안으로 여기저기 다른 특허들을 노려봤지만 최근의 안드로이드가 처한 상황을 반전시킬만한 카드가 마땅치 않았을 것이다.

이런 와중에 세계최초로 핸드폰을 개발하고 관련특허만 1만 5천개가 넘는 모토로라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애플, MS, RIM을 상대로 특허전을 선언하고 현재 소송이 진행중이다.

모토로라는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유일하게 MS와도 맞짱(?)을 뜨고 있는 회사로 구글입장에서는 삼성도 밀리는 지금의 상황에서 마지막 보루는 모토로라였을 것이다.

이런 모토로라가 최근의 실적부진과 대주주이자 기업사냥꾼이기도한 아이칸으로부터 보유한 특허를 팔으라는 요구를 받는 상황이 되자 구글이 잽싸게 삼킨것이 아닌가 싶다.

모토로라를 삼킨 구글은 이제 애플, MS가 두렵지 않을듯 싶다.
 

래퍼런스폰의 한계..
 



그런데 이번 인수는 모토로라의 특허만 인수한것이 아니라 기업 자체를 인수해버렸다.

실제 구글은 특허만 사고 싶었는데.. 모토로라의 최근 실적부진으로 앞으로 무한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판단을 한 경영진이 기업자체매각을 주장했을 수도 있다.

아니면 구글은 또다른 야심을 품고 모토로라에게 기업자체 매각을 타진했을 수도 있다.

구글의 이번인수로 안드로이드진영의 업체들의 불만이 쌓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자의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누가 먼저 이번 딜을 제안했든 구글은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이용해 다른 노림수가 있음이 분명해졌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레퍼런스 폰의 한계를 뛰어넘어보고자 함이 아닐까 싶다.

넥서스 원, 넥서스 S 모두 소프트웨어는 구글이 하드웨어는 안드로이드 진영 제조사가 맡았다.

그나마 넥서스 원은 기존의 안드로이드폰의 중구난방식 사양과 컨셉에 어느정도 가이드라인을 세웠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제조업체들의 힘이 강해지면서 넥서스S는 그다지 약발을 받지 못했다.

디자인마저 갤럭시S 시리즈의 연장선이라는 비아냥을 받았을 정도로 래퍼런스 폰의 위엄은 없었다;;

더 중요한것은 넥서스S와 함께 올라온 안드로이드의 새버전인 진저브래드를 기존 출시한 폰에 적용하는 업체가 삼성이 유일했을 정도로 관심밖으로 밀려버렸다.

(심지어 LG는 넥서스S보다 출시가 늦었던 옵티머스2X의 OS로 프로요를 탑재했다!!)

구글의 입장에서는 애플과의 힘든 싸움을 하며 새로운 기능으로 무장한 OS를 발표하는데 제조사들이 안따라와주니 애플과의 싸움이 더 힘겨웠을것이다.

그리고 래퍼런스폰은 그 어떤 안드로이드 폰보다 기기와 소프트웨어의 궁합이 잘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판매실적이 미비했다.

아무래도 구글입장에서는 제조사에서 좀더 신경써서 판매를 해줬음 했는데 제조사 입장에서는 구글 레퍼런스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자사제품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으니 판매에 소극적이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구글이 직접 챙기자니 판매망도 없고 사후관리도 제조사의 도움없이는 불가능했으니 속만 태웠을 것이다.

구글은 이제 제조사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하드웨어를 생산하고 판매하고 유지관리까지 할 수 있게 됐다.

아마도 애플처럼 새로운 OS버전을 발표하면서 함께 레퍼런스폰도 공개할 것이다.

그리고 삼성은 이미 깨달았고 다른 제조사들도 깨달았지만 애써 무시하고 있던.. 사후관리 역시 경쟁력임을 구글이 다시한번 각인시켜 줄것이다.
 

구글의 야욕..
 



최근 IT업계에서 反구글 연합이 유행(?)이다.

구글이 혼자 다 해먹으려 한다는 비아냥도 많이 들린다.

최근의 구글의 행보를 보면 이런 비아냥을 들을 만 할만큼.. 모든걸 구글이 직접 하길 원한다.

검색으로 시장을 재패한 구글은 인터넷업계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었는데..

구글입장에선 인터넷으로 접근하기 위한 플랫폼이 타사에 의존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크롬OS를 개발했고, 인터넷 접속환경이 PC에서 모바일기기로 옮겨가자 안드로이드를 손에 넣었다.

웹서비스에서는 SNS가 유행하자 몇번의 실패끝에 구글+를 출시했다.

구글의 입장에선 자사 서비스의 아킬래스건을 보호하는 측면이었겠지만..

타사의 입장에서는 구글의 자사의 서비스를 기반으로 자신들의 영역을 침범한 것에 불과했다.

하지만 누가 뭐래든 구글은 뚝심있게 자신들의 생각을 밀어붙이고 지금은 어느정도 성과를 보려하고 있다.

이제 구글은 하드웨어부터 서비스까지 모든것을 손에 쥐었다.

이제 통신사만 먹으면 구글왕국의 완결판이리라;;
 

안드로이드 진영..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에 대해 안드로이드 진영은 겉으로는 환영하는 분위기..

안드로이드 진영의 쌍두마차로 힘겹게 애플과 MS와 맞서고 있는 hTC와 삼성은 일단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셈..

특히나 삼성은 애플에 계속 밀리는 지금의 형세를 구글과 손잡고 단박에 뒤집을 수 있는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안드로이드 진영은 “사후관리” 라는 새로운 부담을 안게 됐다.

삼성이야.. 지금도 어느정도는 하고 있으니 큰 부담은 없겠고, 나머지 제조사들은 신제품에만 올인하는 지금의 전략을 수정해야만 할 것이다.

그리고 여러언론이 걱정하는 삼성이나 LG가 팽당할 것이라는 전망은 아니라고 본다.

구글은 애플처럼 되길 원하지는 않는다.

안드로이드의 또다른 단점으로 지적되는 파편화, 제조사에 따라 너무 떨어지는 사후관리에 경종을 울려 어느정도 퀄리티를 보장할 것을 모토로라를 통해 압박하게 될 것이다.

또하나는 MS의 반사이익부분..

그동안 MS가 주장하던 안드로이드는 더이상 공짜가 아니라는 주장은 힘을 잃을지도 모른다.

구글이 모토로라의 특허를 이용해서 MS와 크로스 라이센스를 맺어버리면 안드로이드 진영은 MS에 특허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될것이다.

그래서 재빨리 들고 나온 주장은 구글에게 팽당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구글은 애플이 되길 원하지 않는다.

그리고 안드로이드는 여전히 MS의 윈도우보다 더 개방성이 강하다.

OS에 대한 통제가 훨씬 심한 윈도우에서 MS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전 챔피언 노키아가 버티고 있는 마당에 MS진영으로 갈아탄다고 한들 성공하리란 보장은 없다.

단지 혹시 만에 하나 있을지도 모를 구글의 배신에 대한 보험용 또는 무언의 압박용으로 양다리를 걸치는 전략을 유지하겠지만.. MS의 바램처럼 안드로이드 진영을 이탈하진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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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이번 인수에 대한 나름의 상상의 나래를 펼처보았다.

이번 인수로 특허전 같은 소모적이고 재미없는 경쟁보다는 기능과 아이디어로 승부하길 바라고,

안드로이드진영도 무작정 신제품을 찍어내고 나몰라라 하는 작태를 버리길 바란다;;

요즘 아이패드2로 인한 테블릿PC 경쟁이 뜨겁습니다.

애플이 “가격”이라는 또다른 경쟁요소를 들고 나오면서 이제막 시장에 진입하고자 하는 경쟁사들은 그야말로 허를 찔린 셈이 되어버렸죠..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그나마 삼성이 아이패드와 동일한 가격대에 경쟁력 있는 하드웨어 사양을 갖추며 반격을 선언했으니 애플의 생각처럼 완전한 애플천하가 될지는 미지수입니다만.. ^^;;

개인적으로는 애플의 아이패드2가 가격면에서나 지원하는 앱의 수를 봤을때 허니콤을 탑재한 안드로이드기반의 태블릿 보다 낫겠다 싶었지만..

태블릿PC 정도의 화면크기와 해상도라면 웹서핑에도 큰 문제가 없기에..

안드로이드기반의 태블릿을 이용하면 플래시를 이용한 수많은 웹 컨텐츠를 사용할 수 있으니..

안드로이드 진영이 마냥 밀리지만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문제는 애플의 가격정책에 맞설 만한 능력을 갖추느냐이고, 또 하나는 안드로이드기반 스마트폰에서 발생하는 OS업그레이드를 제조사에게 맡기면서 발생하는 버전 파편화 현상입니다.

허니콤이 애플의 아이패드와 경쟁하기 위해 다소 급하게 나온 감이 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의 초창기처럼 향후 기능개선을 위한 업그레이드가 있을텐데.. 이를 제조사들이 별 잡음없이 지원할 수 있으냐도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일단 모토로라나 LG의 경우 구글의 허니콤UX를 거의 수정하지 않고 출시하는것 같은데.. 구글에서 어느정도 수정을 막은것이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태블릿PC 시장은 현재 애플이 주도하고 있고 안드로이드 진영은 이제 막 반격에 나설 준비를 하는 단계라 딱히 재미있는 일은 없으니.. 태블릿PC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으로 미루고..

올초에 구글이 CR48이라는 노트북에 탑재해서 잠깐 화제가 되었던 크롬OS에 대해 재미있는 소식이 있어 전할까 합니다.

바로 크롬OS의 UX가 태블릿PC를 고려해서 변화할 것이라는 소문입니다...


(크롬OS 태블릿 컨셉 영상)

구글은 안드로이드와 크롬OS에 관한 질문에서 안드로이드는 터치입력방식에 적당한 OS이고 크롬OS는 키보드입력방식에 적합한 OS라고 했습니다만..

웹앱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앱을 지원하기 시작한 크롬을 보면 태블릿PC로도 충분한 활용가치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태블릿PC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대부분 이메일 확인, SNS이용, 웹서핑, 간단한 문서작성이라고 봤을때 크롬OS로도 충분히 가능한 작업들이지요..

부족한 부분은 게임분야인데.. 이부분은 향후 HTML5의 발전이나 플래시 지원으로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웹만 지원하는 크롬OS의 특성상 안드로이드에 비해 가격경쟁력이나 보안성또한 우수할테고.. OS업그레이드 역시 구글이 중앙에서 직접 통제할테니 버전 파편화 현상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현재 크롬OS가 노리는 넷북시장이 태블릿PC에 의해 잠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구글도 크롬OS의 타겟시장을 넷북에서 태블릿으로 변경할 필요가 있을테니 이러한 소문이 마냥 뜬구름 잡는 소리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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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OS의 태블릿PC 탑재에 힘을 실어주는 가능성중에 또하나는..

얼마전 크롬 베타 11버전부터 지원하기 시작한 음성입력API 지원입니다.

안드로이드의 구글 음성인식과 같은 기능으로 처음엔 키보드가 있는데 왜 음성입력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소식을 듣고 다시 생각해보니 태블릿 진출을 노린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ㅋ

참고로 크롬 베타 11버전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로 가셔서 확장기능을 설치하시면 크롬에서도 음성입력 및 검색이 가능합니다.

https://chrome.google.com/webstore/detail/hhfkcobomkalfdlmkongnhnhahkmnaad
 

오랜만에 스마트폰으로 카메라를 사용하다가 알게된 사실인데..

 

Camera 360 앱이라던지 Vignette 카메라 앱을 사용해도 카메라 셔터음 무음 기능이 동작하지 않네요..

 

구글의 정책인지 제조사의 정책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조용한 장소에서 나는 카메라 셔터음은 참 민망합니다.

 

그래서 루팅을 통한 카메라 셔터음을 무음으로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준비물은 먼저 루팅에 필요한 루팅프로그램, 그리고 Root Explorer라는 앱입니다.

 

루팅프로그램은 z4root화 superoneclick 이 있는데.. 프로요 부터는 z4root로 루팅이 되지 않아서 superoneclick을 이용합니다.



 버전은 1.6.5까지 나와있으며 전 이버전을 정상적으로 루팅에 성공했습니다.

 

루팅은 먼저 안드로이드 시스템 설정>애플리케이션>개발로 가셔서 “USB 디버깅”을 체크해줍니다.

 

(USB 디버깅 체크)

 

그리고 스마트폰과 PC를 USB로 연결하시고,

 

PC에서 superoneclick을 실행하셔서 “root” 버튼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superoneclick)

 

이제 루팅이 되었다면 스마트폰을 재부팅을 한번 해주고 Root Explorer를 실행합니다.

 

그리고 /System/media/audio/ui 폴더로 이동합니다.

 

(Root Explorer)

 

ui 폴더 아래에 가면 camera_click.ogg 파일이 있는데 이 파일이 카메라 셔터음 파일입니다.

 

이 파일을 삭제하셔도 되지만 후에 다시 사용해야할 일이 있을지 모르니 저는  확장자를 og로 변경해주었습니다.

 

그 아랫쪽으로 보면 VideoRecord.ogg 파일도 있는데 아마 동영상 촬영시 나오는 촬영음이 이 파일인가 봅니다. 역시 확장자를 og로 변경해줍니다.

 

파일명을 변경하셨다면 이제 Root Explorer를 종료하시고 기본 카메라 앱이나 Camera 360과 같은 카메라 앱을 실행하셔서 촬영을 하시면 셔터음이 나오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루팅을 하게되면 금융권 앱은 사용할 수 없으므로 특별한 이유가 없는 경우엔 다시 언루팅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USB 디버깅”모드도 언루팅을 하던 안하던 체크는 해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간단한 카메라 셔터음 무음으로 만드는 팁이었습니다.


요즘 푹빠져 애청하는 드라마는 “시크릿가든” 입니다.

 

20부작으로 현재 18부까지 방영된 상태이고 이번주말이면 결말을 맞게되는 군요..

 

이미 수없이 많은 기사를 통해 드라마의 열풍을 소개하고 있으니 따로 설명하진 않겠습니다.

 

오늘 글의 모티브를 제공하긴 했지만 주제는 아니니까요..ㅎ

 

드라마에서 길라임(하지원분)의 핸드폰 알림음은 “문자왔숑!” 이라는 말을 귀엽게 반복합니다.

 

그리고 길라임은 그 말을 꼭 따라하는 버릇이 있지요..

 

여러가지 귀차니즘에 핸드폰벨소리나 문자음은 거의 바꾸지 않고 사용하는 편인데..

 

그 문자음은 꼭한번 따라해보고 싶더군요..ㅎㅎ

 

그래서 좀 찾아보니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문자음 변경은 생각보다 어렵진 않은것 같습니다.

(예전 피처폰에 비해서 말이죠..)

 

먼저 sdcard에 media라는 폴더를 만들고 그아래 audio 라는 폴더를 만듭니다.

 

(/sdcard/media/audio)

 

audio 폴더 아래에 message 라는 폴더를 넣어서 그 폴더에 사용하고 싶은 효과음의 mp3파일을 넣어두시면 됩니다.

 

꼭 문자알림음이 아니더라도 알람은 alarms, 알림음은 notifications, 벨소리는 ringtones 폴더를 만들고 그 폴더아래에 mp3파일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문자알림음)

 

시크릿가든의 길라임이 사용하는 문자왔숑 효과음을 넣었습니다. ^^

 

이부분은 제가 옵큐사용자라 다른 폰은 좀 다를 수 있는데..

 

메시지->환경설정->수신알림/보기설정->수신음종류 에 가면 아래와 같이 제가 넣어둔 “문자왔숑”을 볼 수 있습니다.

 

(문자알림음 선택)

 

다른 제조사 폰들도 아마 설정은 비슷하리라 생각되네요..

 

이상 간단한 안드로이드폰 효과음 설정하기 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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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즘을 극복하고 바꾸고 나니 나름 뿌듯하군요..

 

단.. 요즘 이 문자알림음이 유행인지.. 많은 분들이 이 효과음을 사용해서 문자알림음만으로는 내문자알림소린이 아닌지 알 수 없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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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설정한 문자알림음인 "문자왔숑" mp3파일도 함께 올려봅니다.



이파일은 저작권이 있는경우 삭제될지도 모릅니다.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다보니 활용도가 높아진 서비스가 구글주소록 서비스 입니다.

 

전에는 핸드폰엔 핸드폰연락처를, 구글주소록에는 이메일주소를 저장했는데.. 이젠 구글주소록에 둘다 기록하고 다니니 연락처를 관리하기가 참 편해졌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는 폰에서도 연락처를 등록하고 지메일에서도 연락처를 등록하다보니 가끔 중복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같은 사람인데 한쪽은 전화번호만, 한쪽은 이메일 주소만 기록되는 경우도 발생하는군요..

 

이럴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바로 “중복 주소 병합” 기능입니다.

 

(구글주소록 추가기능)

 

해당 기능을 실행하면 아래와 같이 중복된 주소를 찾아 병합할지 물어봅니다.

 

(구글 주소록 중복 연락처 병합)

 

나름 잘 관리한다고 했는데.. 중복된 주소가 꽤 보이는군요..

 

다음으로 유용한 기능 중 하나는 바로 복구기능입니다.

 

중요한 연락처인데 실수로 지워버리면 참 난감하죠..

 

아니면 중복 연락처를 병합했는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구글주소록 추가기능)

 

복원 옵션은 10분전, 1시간 전, 어제, 1주전을 선택할 수 있고 그외에도 원하는 시간을 직접 입력할 수도 있습니다.

 

(구글주소록 복원기능)

 

이만하면 구글주소록을 메인 연락처 관리 서비스로 사용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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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모드에서 살짝 아쉬운점은.. 복구하려는 데이터와 현재 데이터의 비교가 안된다는 점입니다.

 

아래화면은 xmarks라는 북마크 동기화 서비스의 복구기능 화면입니다.

 

(xmarks 북마크 복구)

 

북마크의 수정이 일어날때마다 시점이 기록되어 있고 과거 데이터를 열람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어떤부분이 수정되었거나 삭제되었는 알 수 있어 복구시점을 선택하기도 쉽고, 원하는 부분만 복구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기능의 편의성도 함께 고려해주시길 바랍니다.


안드로이드용 날씨 앱중 국내에서 사용할만한 앱을 추천합니다.

"원기날씨" 라는 앱으로 기상청 모바일 앱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앱이네요..
(원기날씨)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해외에서 만든 앱보단 날씨가 정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확도는 전적으로 기상청의 능력에 달렸군요..)

이 앱의 장점은 주소를 기주으로 "동"별로 날씨예보를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동네 시간별 날씨예보)

요즘 날씨는 국지성 호우나 폭설과 같이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특성을 갖는데..

이렇게 내가 원하는 지역을 지정해서 날씨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날씨는 3시간단위의 시간별 예보와 6일 단위의 주간의 날씨로 구분해서 제공합니다.
(시간별예보와 주간예보)

마지막으로 이 앱에서 강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눈이나 비와 같이 우산을 챙겨야할 기상예보가 있다면 미리 알려주는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알림기능은 등록한 지역을 꾸~욱 누르고 있으면 아래 가운데 화면처럼 알림 설정화면이 나옵니다.
(알림기능)

알림 설정을 보시면.. 눈과 비가 오는 예보에 대해서 알림을 받을 수 있고..

알림을 받을 시간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자주 외출하는 시간대를 등록해두면 외출전에 우산을 챙겨야할지 미리 확인받을 수 있겠죠? ^^

최근 사용해본 날씨 앱중에서 가장 좋았습니다.

기존 외국서버기반의 날씨앱에 불만이셨던 분들이나 우산을 매번 깜빡하셔서 낭패를 보셨던 분들은 사용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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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설정을 하는 방법이 조금 직관적이질 못한데 이부분은 좀 수정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그리고 알림 기능이 동작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질 못했는데.. 주간예보를 보니 목요일쯤 눈소식이 있으니 그때 따로 캡쳐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간밤에 안드로이드의 새버전 진저브래드(2.3)와 레퍼런스폰이 함께 공개됐습니다.

(넥서스S, 넥서스원, 갤럭시S 비교)

이번에 공개된 넥서스S는 넥서스원보다는 갤럭시S를 더 닮았다고 보여집니다.

하드웨어 사양이 거의 동일하고 아주 일부만 추가되거나 변경된 정도네요..

일단 가장 큰 특징은 외장메모리가 없다는 점입니다.
(아이폰처럼..말이죠.. 이부분은 갤럭시S에 비해 다운그레이드 됐다는 평입니다.)

대신 내장메모리를 16기가로 늘렸고, 갤럭시S의 moviNAND 메모리의 속도를 의식해서인지.. iNAND Flash 메모리가 사용되었습니다.

moviNAND보다는 iNAND가 좀더 빠르다고 하니 갤스의 I/O문제를 해결했을까요?
(갤스는 RFS라는 파일시스템자체의 속도저하문제도 있는데 파일시스템도 어떻게 해결했을지도 궁금하군요..)

그밖에 지문방지액정과 NFC(근거리통신), 3방향 자이로스코프센서, 잡음제거기능 정도가 추가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문방지액정이 가장 기대가 큰 부분입니다만..

현재 사용하는 스마트폰들은 여름엔 지문때문에 조작이 어려울정도여서 항상 지문방지필름을 붙이곤 했는데.. 얼마나 개선이 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넥서스S의 리뷰를 보면 잡음제거기능이 상당히 괜찮다는 평이 있습니다.
(아이폰과 비교해도 품질이 낫다는 평을 듣고 있네요..)

NFC는 차후 안드로이드폰의 기본 하드웨어 사양이 되고 지원하는 곳이 늘어난다면 분명 강점이 될만한 기능입니다.

이상 넥서스S의 하드웨어사양을 살펴봤는데.. 갤스랑 큰차이가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넥서스S 만의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구글의 "레퍼런스"폰이라는 것입니다.

누군가 말하더군요.. 갤스에서 모래주머니를 내려놓으면 넥서스S라고.. 

넥서스S의 리뷰를 보더라도 강점중에 하나로 순정 OS를 탑재한점을 꼽을 정도입니다.

앞서 삼성의 갤럭시S 업그레이드 소동을 보며...(부제 : LG에게 바라는점) 에서도 언급했지만.. 제조사의 OS커스터마이징과 OS 업그레이드의 늦장대응은 분명 안드로이드에게 독이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물론 이부분이 현재 안드로이드 성장의 밑거름이 됐지만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넥서스S가 흥행에 성공해서 하드웨어 제조사들이나 구글 모두 깨닫는 바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순정 안드로이드OS라는 점을 제외한 소프트웨어적인 특징은 구글 보이스가 기본 탑재되어 있다는 점입니다만.. 국내에서는 아직 서비스 되지 않고 있으니.. 특별한 강점이 되긴 어렵군요..

마지막으로 리뷰어의 넥서스S의 총평인데 적절한 마무리라 소개합니다.

아이폰유저는 굳이 넥서스S를 고민할 필요 없다. 안드로이드폰유저라면.. 아마 기기변경을 하고 싶을것이다. 스마트폰을 쓰지 않고 있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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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외장메모리를 지원하지 않는 점이 넥서스S를 선택할때 가장 망설여지는 부분일 것 같습니다만

구글 레퍼런스 폰이라는 프리미엄은 외장메모리를 극복하고도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갤스정도의 하드웨어 사양에 구글이 최적화를 했으니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없겠죠..

또하나 망설여지는 부분은 내년에 멀티코어 CPU등이 대세가 되리란 전망이 많은데.. 갤스정도의 하드웨어 사양에 머물렀다는 점입니다.

이부분은 적절한 가격 혹은 약정기간이 제시되느냐의 여부에 달려있겠네요..

분명한점은 그래도 넥서스원보다는 성공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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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LG는 언제쯤 프로요 업데이트를 해주는겁니까?

남들이 다들 이클레어(2.1)탑재해서 출시할때 혼자만 도넛(1.6)탑재해서 출하더니.. 꼭 한박자씩 늦군요..

피처폰 시절엔 그래도 8년정도 LG제품만 써왔는데.. 스마트폰으로 넘어 온 지금 절대 LG는 사지말아야지 하는 마음뿐입니다.

그나마 LG에 호감을 갖고 있던 소비자들마저 등을 돌릴만한 상황을 더이상 만들지 말았으면 하네요..




얼마전 삼성에서는 자사 스마트폰인 갤럭시S와 A의 OS인 안드로이드를 프로요(2.2)로 업데이트 했습니다.

구글에서 프로요를 발표한것이 2010.05.21일 이었고 바로 다음날부터 구글이 직접판매에 들어간 넥서스 원에 배포를 시작했으니.. 약 3개월만에 업데이트 였습니다.

그나마 국내업체중에는 삼성이 가장 발빠르게 대응한편인데도 이정도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수차례 업데이트를 연기했다면 좀더 완벽한 업데이트를 했어야 하겠지만..

OS 업데이트를 하면 스마트폰에 설치했던 앱을 포함한 사용자 데이터가 모두 초기화 되는 문제까지 발생했습니다.

위에서 링크한 관련 기사를 읽어보면 삼성전자가 이클레어(2.1)시절 자체 및 통신사의 서비스를 기본적으로 탑재하기 위해서 OS자체를 상당부분 수정했고 이로 인해서 프로요업데이트의 지연 및 초기화문제가 발생한것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국내에서 출시되는 안드로이드폰은 대부분 이런 문제를 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옵티머스Q만 해도 초기 출시에 LG에서 한국형앱 100개 탑재등으로 홍보를 했었고,

SMS메시지 역시 안드로이드 기본을 따르지 않고 LG의 통메를 적용하기까지 했죠..

모토로이의 경우엔 SKT의 요구로 탑재된 SKAF로 인한 민원으로 결국 이를 삭제해주기도 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이렇게 OS자체에 수정을 가하는 것을 제조사의 재량에 맡기고 있지만.. 어느정도 제한을 가해야 한다는 것이 이번 소동을 보며 느끼는 점입니다.

안드로이드의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파편화현상의 가장 큰 문제가 제조사의 지나친 OS튜닝이고,

애플의 아이폰을 따라잡기 위해서 야심차게 준비한 기능들도 기존 유저들에게 배포되기까지는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특히 안드로이드 차기 버전인 진저브래드(2.3)의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이 소식에 국내제조사들의 반응은 참.. 가관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갤럭시S 또 업글?...삼성전자 시름
진저브레드 발표 임박 업계 부담



애플과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제조사 입장에서는 OS를 제공하는 구글이 애플에 대항하기 위해 새로운 버전을 발표한다는데 왜 업데이트를 주저하는걸까요? 

기사의 내용을 보면 공통점은 기존 피처폰(feature phone)의 사고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제조사들이 보입니다.

새로운 폰을 출시하기위에 홍보전략에 맞게 OS를 튜닝해서 출시했는데..

이제와서 새롭게 업데이트된 OS를 다시 튜닝하려니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요된다.. 제조사 입장에선 이게다 비용인데.. 너무 자주 업데이트를 하니 비용이 많이든다.. 뭐.. 이런 논리를 펴고 있는 것이죠..

게다가 삼성의 프로요 업데이트 소동을 보면 업데이트를 해준다고 해도 구글에선 전혀 고려하지 않은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때는 진저브래드에는 구글이 직접 OS를 업데이트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설이 나돌기도 했습니다.
(이런 설이 나돈 이유는 사용자들이 이 기능을 간절히 원했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일단 진저브래드에서는 이런 내용이 빠질것으로 보이지만.. 차기 OS인 허니콤(3.0)에서는 꼭! 이점을 고려해보길 바랍니다.

MS가 윈도우7의 OS업데이트를 직접 챙기겠다고 한 이유가 있는겁니다..

그리고 제조사에게도(특히 LG에게..) 지나친 OS튜닝을 삼가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1년전 아이폰이 출시되면서 스마트폰에 눈을 뜬 사람들은 이제 피처폰시절의 그 사용자들이 아닙니다.

제조사가 만들어준 기능을 보며 폰을 고르고 또 그 기능만 활용하는 그런 사람들이 아니란 말입니다.

마켓에서 가면 제조사가 기본적으로 탑재한 기능보다 훨씬 좋고 다양한 앱들이 많습니다.

게다가 여러사용자층을 공략하다보니 이런저런 앱들을 마구잡이식으로 탑재하고 있는데.. 문제는 필요도 없는 앱들인데 제조사가 기본적으로 탑재했단 이유만으로 삭제도 안됩니다.

또한 지나친 OS튜닝으로 안드로이드표준마저 무시하는 경우도 발생하여 마켓에 올라온 앱들과 호환성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또한 구글은 앞으로 치열해질 모바일OS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더욱 치열하게 OS를 업데이트 할 것입니다.

애플은 1년주기로 새버전을 내놓는다고 하지만.. iOS4가 나온 이후에도 몇차례 업데이트를 진행했고 최근에는 4.2버전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제조사들은 애플에 비해 구글이 너무 잦은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앞으로 안드로이드는 지속적으로 OS  업데이트를 진행할텐데.. 매번 튜닝하려면 시간과 비용이 너무 많이 들지 않습니까?

스마트폰시장 키운 애플과 애플이 만든 아이폰을 보세요..

그리고 사용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기를 바랍니다.

사용자들은 이제 더이상 피처폰 시절로 돌아가길 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삼성이나 LG는 노트북도 만들고 있으니 노트북 시장을 생각해보세요..
(스마트폰도 손안의 PC라는 별명이 있으니 말이죠..)

새로운 노트북 모델을 출시하기 위해서 OS를 튜닝하십니까?

OS튜닝 말고도 제품을 차별화 하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를 그리고 국내 제조사에서 만든 스마트폰을 약 5개월가량 사용해본 입장에서..

지금 다시 스마트폰을 선택하라고 한다면 넥서스 원 아니면 아이폰을 선택할 겁니다.
(개인적으로 LGU+를 꼭 써야했기에.. 옵큐에 묶여있습니다만.. 조만간 LGU+에서 해방되면 꼭 다른 통신사로 갈껍니다..크흑..)

이유는 두 스마트폰의 공통점을 생각보세요..(KT라고 말하면 안됩니다만.. KT에서 출시되는 스마트폰들을 보면 KT는 그마나 아이폰을 통해 학습효과를 거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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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12월인데.. LG에서 옵티머스Q의 프로요 업데이트를 약속한 것이 12월이었죠..

개인적으로는 이런저런 튜닝하지 말고 그냥 드라이버 최적화정도만 해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LG의 통메도 싫고 070을 비롯한 기본 탑재 앱들도 싫습니다.

이런 앱들은 그냥 안드로이드마켓이나 OZ마켓에 올려두면 안되나요?

필요하신분은 알아서 설치하시겠죠.. 그리고 필요한사람보단 필요없는 사람들이 더 많을겁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무시하지말란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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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루팅을 하지 않고 사용했습니다만.. 이번 프로요 업데이트 후에는 루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루팅을 미뤄온 이유는 어차피 OS를 업데이트하면 새롭게 루팅해야하니 귀찮았기 때문인데..

옵큐는 이번 프로요업데이트가 마지막일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프로요로 가면 루팅을 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루팅하면 꼭 070을 비롯한 LG기본앱들을 모두 삭제하고 사용해볼 생각입니다..

가능한 순정 안드로이드 상태에 최대한 가깝게 만들어서 사용해보고 싶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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