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리뷰는 세티즌의 옵티머스Q 체험단에 참여하여 작성된 것입니다. 옵티머스Q를 찾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옵티머스Q 체험단 활동을 시작하고 나니 시간이 참 빨리 가네요..

벌써.. 체험단 마지막날이 되어 총평을 쓰고 있으니까 말이지요.. ^^

약 3주정도 옵티머스Q를 사용해보고 느낀점을 솔직하게 평가해보겠습니다.

1. 하드웨어 및 디자인 : ●●●●○

옵티머스Q의 하드웨어 스펙은 1Ghz CPU(퀄컴의 스냅드래곤)에 4G의 내부메모리를 갖추면서 성능면에서는 흠잡을 만한 곳이 없습니다.

특히 쿼티키패드 뿐만아니라 4방향키나 트랙볼을 함께 장착하며.. 스마트폰의 최대 약점인 입력수단의 문제를 말끔하게 해결한점은 높은 점수를 줄 수밖에 없게 만드네요..


하지만.. 모든 제품이 그렇지만.. 몇가지 단점으로 지적하고 싶은 부분도 있습니다.


설정버튼과 취소버튼이 터치방식으로 된것 까지는 괜찮은데.. 불빛이 너무 밝습니다.

동영상등을 볼때 화면에 집중해야하는데.. 자꾸 설정버튼과 취소버튼의 불빛이 눈에 거슬리네요;;

홈버튼처럼 은은한 불빛이었다면 하는 아쉬움에.. 감점 0.5점 입니다;;


다음으로 볼륨 및 종료버튼이 너무 누르기가 힘듭니다.. 

특히 종료버튼은 자주 사용하는 버튼인데.. 카메라 버튼처럼 돌출형이었다면 하는 아쉬움에 역시 감점 0.5점입니다.

처음 개봉기에서 지적했던 배터리 부분은.. 보조배터리와 PC의 USB등을 이용해서 수시로 충전하니 그리 불편하지는 않았네요..

2. 안드로이드OS : ●●●○○

옵티머스Q는 안드로이드버전 1.6을 탑재하고 출시되었습니다.


버전이 낮기 때문에 안드로이드마켓에가면 2.0이상 버전에서 동작하는 어플들은 검색조차 되지 않습니다.

설치파일을 구하더라도 아래화면처럼 설치할 수 없다는 오류창이 나올 뿐입니다.


LG의 내부사정이 있었겠지만..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스마트폰들이 대부분 2.1을 탑재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쉬움에 많은 부분으로 감점 3점을 먹고 출발합니다.

하지만 LG에서는 안드로이드의 최신버전인 프로요(2.2)까지 업데이트를 약속했기때문에 앞으로 업글을 기대하며 가산점 1점을 부여합니다.^^

다만.. 경쟁사가 초기 프로요 업글에 발빠르게 대응한데 반해.. LG에서는 시기를 놓치면서 마지못해 해준다는 인식을 심어준것이 아쉽네요.. 

이부분은 할말이 많지만.. 결론적으로 스마트폰의 사후지원문제는 시장을 선도해가는 애플처럼 하드웨어 성능이 받쳐주는 한 지속적으로 지원해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LG에서도 꾸준한 사후지원을 보여준다면 분명 더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안드로이드 3.0인 진저브레드에서는 각 제조사에서 커스트마이징한 부분을 제외한 기본적인 OS업글을 구글에서 지원한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적어도 진저브레드까진 지원을 해줬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네요..

3. 성능 : ●●●●○

옵티머스Q를 체험하기 전 풍문에 떠돌던 성능문제는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일부에서 터치의 반응감도등을 문제삼았는데.. 실제로 사용해본 옵티머스Q는 고사양 스마트폰답게 빠른 반응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왼쪽은 Linpack의 벤치마킹툴을 이용해서 확인한 결과이고 오른쪽은 Quadrant라는 벤치마킹툴로 확인한 결과입니다.

일단 Linpack의 경우엔 동급 CPU를 사용하는 시리우스 나 디자이어(6.3~7)와도 한참 낮은 수치를 보여줍니다.

심지어는 한단계 아래사양인 모토로이(3.8 ~ 4.8), 갤럭시A(4.4 ~4.9)에 비해서도.. OTL..

아무래도 OS버전이 낮은 탓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Quadrant를 이용한 CPU, Memory, I/O, 2D graphics, 3D graphics의 종합적인 성능평가에서는 hTC의 디자이어나 2.1버전의 넥서스원 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Quadrant의 결과에서 보듯이 옵티머스Q의 성능은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들과 비교하면 "우수"한 쪽에 속합니다.

다만 일부 위젯이나 어플이 실행중에 예외가 발생하면서 종료되는 문제나 화면이 꺼져있는 상태에서 홈버튼이나 전원버튼을 눌러도 깨어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는 점 때문에 감점 1점을 했습니다.
(한번 눌러서 안깨어나면 한번 더 누르면 깨어납니다..ㅋ)



4. 어플리케이션 : ●●●●◎

옵티머스Q는 쿼티키패드와 함께 강조하는 것이 생활밀착형 어플리케이션을 탑재했다는 점입니다.

증강현실어플인 스캔서치나 네이버, 다음의 다양한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는점은 매우 좋습니다.

특히 DNL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기술을 이용한 "미디어공유"는 언제나 부족할 수밖에 없는 SD메모리의 용량을 생각하면 정말 좋은 어플리케이션 입니다.


그리고 3주간 활용해보면서 마켓에 있는 여러가지 어플들도 많이 다운받아 설치했지만.. 실제로 가장 손이 자주 가는 어플은 역시 네이버지도나 스마트리더와 같은 옵티머스Q에 내장된 어플들어있습니다.
(물론 Gmail같은 안드로이드 기본어플을 제외하고 말이지요.. ^^)


아~ 이래서 생활밀착형 어플을 강조한 것이었구나~ 하고 감탄했습니다..

하지만 내장어플에서도 아쉬운점은 어플들과 4방향키나 트랙볼과의 연동이 잘안된다는 점입니다.

예를들어서 동영상 어플레케이션에서 타임라인을 4방향키와 연동해주었다면.. 재생시간 이동이 좀더 편했을 것입니다.


옵티머스Q만의 장점을 100% 활용하지 못한것 같아 0.5점을 감점했습니다.

5. 총평

옵티머스Q는 1Ghz CPU에 4G의 내장메모리를 갖춘 하이앤드급의 스펙으로 키패드와 트랙볼을 통한 차별화된 요소까지 갖춘 스마트폰 입니다.

하이앤드급 스펙답게 터치도 부드럽고 웹서핑이나 어플의 실행속도도 빠른편이지요..

그리고 내장메모리도 4G로 넉넉하게 제공하는 하여 기본설치 어플을 제외하더라도 3.25G정도의 설치공간이 제공되어서 다른 안드로이드폰에서 제기되는 설치공간 부족은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게다가 무선데이터 요금이 가장 저렴한 LGT를 통해서 출시된 점도 옵티머스Q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버튼에서 지적된 단점들이 좀 아쉽지만.. 옵티머스Q의 장점을 생각하면 단점은 충분히 커버되고 남습니다. ^^
(세상에 완벽한 제품은 없는 법이니까요..)

옵티머스Q의 장점을 봤을때 이메일이나 일정관리를 목적으로 하시거나 트위터나 미투데이 같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주로 사용하실 목적이라면 옵티머스Q 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옵터미스Q에만 있는 "지식사전"을 봤을때 학생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반면.. 동영상 감상과 같은 멀티미디어를 주로 활용하시는 분들에게는 3.5인치의 화면은 조금 답답함을 느끼실 수 있고 키패드로 인한 무게와 두께는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추천드리고 싶진 않네요..

이상으로 옵티머스Q에 대한 제 간단한 평을 마치겠습니다.

.
.
.

이글을 마지막으로 체험단으로써 공식적인 활동은 아마도 마무리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총평에서도 남겼듯이 옵티머스Q의 활용방안은 무궁무진 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통해 지속적으로 활용법 위주의 리뷰를 계속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