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이 더워서 그랬는지.. 아이의 팔꿈치 앞쪽(팔이 접히는 부분), 무릎 뒷쪽(다리가 접히는 부분), 기저귀를 차는 등부분, 목 등의 살이 거칠어지고 땀띠처럼 피부가 붉게 변하고 오돌도돌 해졌습니다.


여름동안에야.. 더워서 땀띠인가보다.. 하고 최대한 땀을 자주 닦아주고 씻기고.. 통풍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하지만.. 계절이 바뀌고 이젠 아침저녁으로 바람도 쌀쌀해져서 그런지 아이가 땀도 그렇게 많이 흘리지 않는데..

여름에 생긴 땀띠는 아직 좋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날씨도 선선해졌는데.. 땀띠가 좋아지질 않으니.. 슬슬 땀띠가 아닐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주의에 물어보았더니.. 보통 아토피가 처음에는 저희 아이과 같인 부위에서 땀띠와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된다는 이야기도 들었더니 정말 걱정이 되더군요..

땀띠건.. 아토피건.. 치료에는 피부 보습이 중요하다고 되어있어서.. 보습효과가 좋다는 크림을 여러제품 사용했지만.. 크게 좋아지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아이 이모의 추천으로 피지오겔 이라는 크림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피지오겔은 제품이름이고 샤워 크림, 삼푸 플러스, 클린저 등이 있습니다.

국산제품은 아니고.. 2000년 8월 독일에서 처음 시판되었다고 되어 있네요..

아이에게 이 크림을 발라준지는 3일정도 지났습니다.

그래도 다른 크림에 비해서 확실히 피부의 붉은 빛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간지러워서 긁는 횟수도 많이 줄었고.. 점점 나이진다는 느낌이 듭니다.

내년 여름이 오기전에 아이가 깨끗이 나앗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년엔 꼭 기저귀를 떼고 다시는 같은 증상으로 아이가 고생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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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품을 판매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냥 제 아이가 효과를 봐서 혹시나 비슷한 증상으로 고민하시는 부모님들을 위해 글을 썼습니다.

가격은 상당히 비싼편입니다. 150ml 에 4만원정도 합니다.. (OTL)

하지만 아이가 아토피가 심해지면 돈도 돈이지만.. 아이가 고생할 것을 생각하면 투자를 하게 되더군요..

이제품이 모든 아이에게 만병통치약처럼 효과가 있을거라 생각되지는 않습니다만..

혹시 아직 사용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화장품가게에 가셔서 샘플이라도 얻으셔서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피지오겔 사이트는 http://www.physiogel.co.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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